Medical, Heath

단기간의 금연으로도 심장질환의 위험 감소

장종엽엔에스 2007. 12. 11. 09:35
오랫동안 흡연을 한 경우라도 금연을 하게되면 혈관내벽의 재생을 도와주는 순환 세포(circulating cells)가 급속하게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져 단기간의 금연만으로도 심장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본 나고야(Nagoya)의과대학의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14명의 건강한 비흡연자와 건강에 이상이 없는 15명의 흡연자를 대상으로 정맥 및 동맥의 혈관내벽을 형성하는 줄기세포(stem cells)인 내피전구세포(endothelial progenitor cells)의 수를 측정하였다.

그 결과 흡연자의 경우 이러한 전구세포의 수가 비흡연자에 비해서 적으며 또한 세포의 수가 흡연량에 반비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번 연구에서 흡연자들이 금연을 하였을 때는 혈관 내 순환되는 내피전구세포의 수가 급속하게 증가되는 것으로 밝혀졌는데 하루에 20 개피 이하의 담배를 피웠던 사람들의 경우 하루에 20 개피 이상의 담배를 피웠던 사람들보다 이러한 세포의 증가가 더욱 큰 것으로 밝혀졌다.

그렇지만 한 달 후 금연을 하였던 흡연자들이 다시 흡연을 시작하였을 때 이들의 전구세포 수가 금연 전과 같은 수준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들은 혈액 내 순환되는 내피전구세포의 수가 감소될 경우 심혈관질환(cardiovascular disease)의 위험이 증가되는 것으로 이미 밝혀진 바 있고 이번 연구에서도 흡연으로 이러한 세포의 수가 감소된다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되었으므로 금연을 실천하여 심혈관질환을 예방하도록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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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