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수영을 하면 폐 부종이 발현될 수 있어...

장종엽엔에스 2007. 12. 11. 09:33
건강한 사람일지라도 수영을 하면 폐에 수분이 축적되어 폐 부종이 발현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 결과는 수영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호흡 곤란 또는 폐 기능이 일시적으로 저하될 수 있다는 사실을 의미하는데 그러나 왜 이와 같은 현상이 나타나며 장기적으로는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동 연구 결과는 "Chest" 의학 학술지에 출판되었는데, 이 논문에서는 운동 프로그램에 참여하였던 젊고 건강한 남성들에게서 수영과 관련된 70 건의 폐 부종이 발현된 사실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연구진은 이들을 대상으로 신체 검사 및 방사선 촬영을 실시하였고 혈액 산소 농도를 측정하였다. 연구를 주도하였던 이스라엘 해군 의대 연구소의 Yochai Adir 박사 연구진은 실험에 참여하였던 모든 남성들이 호흡 곤란을 겪고 있었고 대부분이 가래가 섞인 기침을 하였으며 절반 정도는 피가 섞인 기침을 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수영 때문에 폐 부종이 발현되면 혈액 내의 산소 농도가 눈에 띄게 감소되며, 폐 기능이 많이 감소되는데 이와 같은 현상은 1 주일 정도 지속된다. 연구에 참여하였던 남성들에게서 폐 부종 증세가 발현된 후, 12시간에서 18 시간이 경과하였을 무렵에 방사선으로 가슴을 촬영한 결과, 정상으로 나타났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에 수영으로 인한 폐 부종이 재발한 건수는 16 건수이었는데 재발이 된 시기는 최소 3개월 간격으로 발생하였다.

Adir 박사 연구진은 “우리의 생각으로는 머리와 어깨를 수면 위로 노출하게 되는 똑바로 눕는 수영 동작을 취하면, 흉강과 하지 말단 사이에 압력이 증가되며 또한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은 수영장 물의 온도가 폐 부종이 발현될 가능성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사려된다” 라고 주장하였다.

인용 논문: "Swimming-Induced Pulmonary Edema: Clinical Presentation and Serial Lung Function", Yochai Adir, Avi Shupak, Amnon Gil, Nir Peled, Yoav Keynan, Liran Domachevsky, and Daniel Weiler-Ravell, Chest, August 2004, vol.126, no.2, pp.394-399.

Chest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