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유 수유가 미숙아의 두뇌 발육에 미치는 영향

이전의 연구 결과와는 달리, 극히 적은 체중을 가지고 태어난 미숙아의 두뇌 발육에는 모유 수유가 특별히 더 도움이 되지는 않는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Journal of Developmental and Behavioral Pediatric" 학술지에 발표되었다. 동 연구 결과는 미국 클리블랜드 아동 병원의 Lydia Furman 박사 의료 연구진이 제시하였는데, 신생아들의 지능 및 신체적 발육의 성장과 관련하여 신생아의 출생시 건강상태, 산모의 인종적 배경, 결혼생활 그리고 교육수준 등과 같은 사회적 요소들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주장한 것이다. 따라서 Furman 박사는 “신생아의 지능 발육과 관련해서 엄마의 모유 수유보다는 신생아에게 영향을 주는 환경적 요소가 더 중요하다” 라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가 엄마의 모유 수유를 받았던 신생아들의 지능 발달과 관련하여 제시되었던 이전의 연구 결과들과는 상반된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는데, 이는 이번 연구에서는 이전의 연구에서 보다 체중이 더 적은 아기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일 수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모유와 분유가 신생아의 지능 발달에 미치는 영향의 차이가 이전의 연구 결과들과 비교하여 더 적은 것도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동 연구의 수행을 위하여 출생할 당시에 630그램에서 1.49 킬로그램 사이의 체중을 기록하였던 33주 미만의 98명의 아기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출생 후 4 주 동안에 수유하였던 모유의 양을 측정하였다. 측정 결과, 이들 중에서 70%가 모유 및 분유를 수유하였으며 30%는 분유만 수유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정상적인 임신 기간을 통하여 태어났던 신생아들이 20개월이 되었을 때의 시점을 기준으로 하여 연구에 참여하였던 아기들의 지능 및 운동 발육 상태, 뇌성마비 및 청력 상태를 점검하였다. 연구 결과, 이들 중에서 32%가 신경계 발육에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연구진은 모유 수유를 받았던 신생아의 경우 모유 수유를 많이 받았다 할지라도 신경계 발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특별히 더 감소되는 않았다고 결론을 내렸다. 인용 논문: “The Effect of Neonatal Maternal Milk Feeding on the Neurodevelopmental Outcome of Very Low Birth Weight Infants”, FURMAN, LYDIA, WILSON-COSTELLO, DEANNE FRIEDMAN, HARRIET, TAYLOR, H. GERRY, MINICH, NOR, HACK, MAUREEN, Journal of Developmental and Behavioral Pediatric, August 2004, Volume 25, Issue 4, pp.247-253.

of Developmental and Behavioral Pediatric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