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 비대증(BPH)은 50세이상 남성에게 일어나는 흔한 양성 질환으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발병률이 증가한다. 전립선이 확장하여 배뇨개시까지 시간이 걸리고, 배뇨가 시작되더라도 가늘고 힘이 없으며, 다 끝날 때까지 시간이 걸리게 된다. 밤에도 배뇨를 위해 자주 깨어나야 하며, 배뇨를 하고서도 일부가 방광에 남아 잔뇨감이 남는다. 전립선 비대에 의한 배뇨장애는 인구의 고령화에 따라 점차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다(GTB2008020159). 외과수술, 내시경치료, 5-alpha reductase 억제제외에 탐술로신, 실로도신과 같이 요도괄약근을 이완시켜 요류의 저항을 완화시키는 알파차단제 같은 약물치료들이 전립선 비대증 치료를 위해 가장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이외에 최근에는 발기부전치료제인 발데나필(레비트라)를 비롯하여 보톡스 외에도 NX-1207과 같은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임상연구가 지속되고 있다(GTB2007050589 / GTB2006120011 / GTB2008020159). 전립선은 남성 성호르몬(안드로젠), 주로 테스토스테론과 그것의 강력한 대사체 디히드로테스토스테론(dihydrotestosterone)에 의해 확장된다. 이 호르몬들을 감소시킴으로써 전립선의 크기와 성장을 감소시킬 수 있다. AEterna Zentaris에서 진행한 세트로레릭스의 임상시험에서 약 400여명의 환자가 참가한 이중맹검, 위약대조의 약효평가 시험결과, 세트로레릭스를 안전하고 내약성이 있는 수준의 용량으로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장시간 BPH에 관련한 증상과 통증이 개선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임상시험의 1차 목적(primary end point)은 치료시작 전과 52주 치료 후,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nternational Prostate Symptom Score; IPSS)의 절대값의 변화이다. 다른 효과 목적들로는 BPH의 수술에 대한 필요성과 BPH 통증 진행에 대한 부수적인 측정을 포함하여 확인할 계획이다. 안전에 대한 목적으로는 성기능의 변화를 포함하고 있다. 이외에 다른 중요한 목적사항으로는 테스토스테론의 혈중 농도 변화와 다른 부작용에 대한 평가를 포함하고 있다. 한편, 양성 전립선 비대증에 의해 소변 배출에 어려움을 겪는 남성들에게 감기약, 알러지약으로 많이 복용하는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의 NSAID가 전립선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복용에 신중해야 한다는 Harvard Men`s Health Watch의 보고도 있었다(GTB2007090181). |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 |
'Medical, He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뇌의 육감: 뇌는 단맛이 아닌 칼로리를 감지한다 (0) | 2008.04.15 |
---|---|
자궁경부 길이 측정을 통한 제왕절개 출산 가능성의 평가 (0) | 2008.04.15 |
심장 발작 가능성이 높은 당뇨 질환 환자 (0) | 2008.04.15 |
적극적인 혈압 강하 치료가 필요한 80세 이상의 고혈압 환자 (0) | 2008.04.15 |
수면 시간에 따른 체중 및 체지방 증가 연관성 (0) | 2008.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