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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아2호’ 올해 말에 달 탐사에 나선다

장종엽엔에스 2010. 1. 25. 22:11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1-18
중국은 두 번째 달 탐사위성인 ‘상아(嫦娥)2호’를 올해 말에 달 궤도에 쏘아 올릴 예정이다.

지난 1월11일에 열린 2009년 중국 국가과학기술상 시상식에서 ‘탈탐사 프로젝트’가 국가과학기술 진보상 특등상을 수여받았다. 이날 중국 달탐사 프로젝트의 총설계사인 우워인(吳偉仁)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상아2호’ 달 탐사 위성의 완제품 조립과 테스트가 진행 중에 있으며 6대 관건 기술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올렸다”고 말하면서 “ ‘상아2호’가 올해 말에 달 탐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상아2호’는 기존의 지구 궤도를 돌다가 점차 달 궤도에 진입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접 40만Km의 궤도에 진입하게 되기 때문에 로켓의 추진력이 더 커야 될 뿐만 아니라 로켓의 궤도 진입 정확도도 훨씬 업그레이드되어야 한다.

또한 ‘상아2호’는 중국의 두 번째 달 탐사 프로젝트로 매우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상아2호’는 ‘상아3호’ 위성이 달 표면에 연착륙 지역에 대한 고정밀도 지도를 만들어야 하기때문에 달 주위를 도는 고도를 200Km에서 100Km로 낯추고 10m까지 식별할 수 있는 정밀 카메라 등 첨단 탐사 장비를 탑재하게 된다.

이 외에도 ‘상아2호’ 달 탐사 위성은 주파수 구간의 모니터 제어 및 달 궤도 직접 진입 등을 검증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될 뿐만 아니라 달 표면 원소 분포, 달 토양 두께 지구와 달 공간 환경 등에 대한 탐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재 중국은 ‘상아2호’ 달 탐사 위성의 연구 개발을 통해 △달 궤도 발사, △X주파수 구간 모니터 제어, △근월(近月) 포획, 달 궤도 비행에 대한 제어, △심층 공간 통신에 대한 모니터 제어, △고정밀도 카메라 등 6대 핵심 기술 분야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이뤄냈다.

중국은 ‘상아2호’ 위성의 발사와 달 탐사가 성공하면 세 번째 달 탐사 프로젝트를 가동하게 된다. 2013년 쯤에 달 표면에 연착륙할 수 있는 ‘상아3호’ 위성이 발사될 예정이다. 이 ‘상아3호’ 위성에는 달 탐사 차량이 탑재된다.

한편 중국은 1년 남짓한 ‘상아1호’ 위성의 달 탐사 비행을 통해 이미 달 전체 영상사진의 제작을 완성했으며 수치의 커버범위와 달 표면 지형특징, 세부적인 반영세어 모두 지금까지 국제적인 영상사진보다 뚜렷하게 우수한 새로운 달 기초지도로 삼을 수 있는 성과를 올렸다. 이 외에도 달에 대한 3D 디지털 지형도 완성은 물론, 달 표면의 여러 가지 원소 분포를 초보적으로 밝혔을 뿐만 아니라 달 토향 두께에 대한 초보적인 분석도 완성했다.
출처 : http://www.stdaily.com/kjrb/content/2010-01/13/content_14515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