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2008-04-28 |
매일 한 두잔 콜라를 마셔도 괜찮겠지 생각하지만 실제로 이 정도로 콜라를 마셔도 뼈의 건강에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코네티컷 대학의 골다공증 연구센터 소장인 Lawrence Raisz 박사와 그의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Raisz 박사는 “청량 음료수를 많이 마시는 아동일수록 골밀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들이 제시되고 있으며 청량 음료의 이러한 나쁜 점을 인식할 필요가 있다” 고 주장하였다. 그러나 청량 음료가 뼈의 건강에 미치는 기전원리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관련 전문가들은 청량음료 특히 콜라가 골 밀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하여 몇 가지 가능한 설명들을 제시하고 있다. 즉, 콜라를 마실수록 우유 또는 칼슘 강화 주스를 마실 가능성이 감소하기 때문에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또 하나의 가능한 설명은 콜라에 들어있는 카페인을 섭취할수록 골다공증 위험성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콜라에 함유되어 있는 인산이 문제가 될 수 있는데, 인산을 많이 섭취하면 신체 내에서 인산과 칼슘의 반응작용을 중화시키는 신체반응이 발생하여 결국 신체의 균형이 깨지게 된다. 미국 템플 보건 대학의 골다공증 센터 소장인 Primal Kaur 박사는 “우유에도 인산이 존재한다. 그러나 우유에는 칼슘과 비타민 D가 많이 들어 있다. 콜라에 거의 중독되어 있는 사람들의 경우 신체 내의 칼슘이 충분하지 않으면 과다한 인산 섭취로 인하여 신체의 불균형이 발생하고 또한 이로 인하여 인체는 무너진 신체의 균형을 회복하는 반응을 보이게 된다” 고 설명하였다. 신체에서 칼슘이 부족하면 뼈가 가늘어져서 골절을 입기 쉬운 상태로 발전하는 골다공증이 발병되기 쉬운데 미국 골다공증 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미국의 경우 특히 폐경기 여성들의 절반 정도에게서 골다공증 발병 위험성이 높다고 한다. Raisz 박사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평균 60세인 2,5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수행한 결과, 콜라를 마시는 여성일수록 나이, 폐경기 여부, 칼슘 및 비타민 D의 섭취량에 관계 없이 엉덩이 부위의 골 밀도가 낮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다. 일 주일에 평균 5잔 정도 청량 음료수를 마시는 여성들의 경우 5명에서 4명 정도는 콜라는 마신다고 보고하였는데 카페인이 제거된 콜라를 마시는 여성들의 경우는 골 밀도에 미치는 영향이 적었으나 다이어트 콜라를 마시는 여성들의 경우는 여전히 골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는 콜라를 많이 마시는 남성일수록 골 밀도가 낮다는 연관성에 대해서는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동 연구 성과는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 학술지에 발표되었는데 Kaur 박사는 “청량 음료수를 끊기 어려운 사람은 하루에 1잔에서 2잔 정도로 섭취를 제한하여야 한다” 고 충고하면서 뼈의 건강을 위해서 칼슘과 비타민 D를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GTB2003071098)고 권고하였다. 신체에서 비타민 D의 필요량은 나이, 거주 지역에 따라 다르므로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D의 적정량을 알기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이 필요하다. Kaur 박사의 견해에 따르면, 음식을 통하여 하루에 최소한 1,000밀리그램에서 1,200밀리그램의 칼슘을 섭취하지 못하는 사람은 칼슘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러나 그는 골다공증 예방을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성인의 경우 하루에 30분 정도 그리고 아동의 경우는 하루에 1시간 정도 매일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하루에 최소한 1.6킬로미터 정도 걷거나 또는 근력 강화 운동을 수행하는 것도 좋다” 고 권고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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