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출시된 손목에 부착해 혈당 수치를 연속적으로 모니터할 수 있는 소위 휴대용 손목 부착 혈당 수치 측정기는 당뇨 환자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당뇨 환자의 경우, 혈당 수치가 오랜 기간 동안에 높게 유지되면 건강에 이상이 오게 되며 또한 혈당 수치가 너무 낮아도 정신이 혼미해지거나 의식을 잃을 수가 있다. 그런데 이번에 Diabetes Care 의학 학술지에 출판된 논문에 따르면 “GlucoWatch G2 Biographer(GW2B)” 와 “혈당 연속 측정 시스템(CGMS)”이라고 일컬어지는 휴대용 혈당 측정기가 특히 제 1형 당뇨 질환을 가지고 있는 성인 및 아동의 저혈당 상태를 신뢰할 만한 수준까지로는 측정할 수 없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됐다. 이 휴대용 기기들은 미국 식품의약청으로부터 이미 제품 시판 승인을 받았는데, 이러한 기기들은 환자의 저혈당 상태를 바로 진단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연구 결과를 논문으로 출판한 Eva Tsalikian 박사와 아동 당뇨 연구 그룹의 연구진은 인위적으로 또는 자연적으로 혈당 수치를 저하시키면서 이 두 가지 종류의 휴대용 손목 혈당 측정기를 이용해 혈당 수치를 측정하는 실험을 실시했다. 연구진은 3.5세에서 17.7세 사이의 아동들을 연구소에 24시간 머물게 하면서 이 중에서 91명은 CGMS 휴대용 혈당 측정기 1대 또는 2대를 손목에 부착하게 했으며, 89명은 GW2B 휴대용 혈당 측정기 1대 또는 2대를 부착하게 했다. 연구진은 “실험 결과, 실험 대상자들이 저혈당 상태로 놓인 경우에 CGMS 또는 GW2B 휴대용 혈당 측정기가 저혈당 상태를 정확히 판정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서, GW2B 휴대용 혈당 측정기를 손목에 부착한 경우에, 혈당 수치가 정상 수치의 69% 이하로 내려가면 경보가 울리도록 고안됐으나, 실제로는 실제 실험 대상자들이 저혈당 상태로 되었던 총 건수 중에서 단지 23% 정도만 저혈당 상태로 판별됐고 또한 거짓 경보 비율도 (실제로 저혈당 상태가 아닌데 측정기가 저혈당 상태로 판정하는 경우를 말함) 51% 정도나 됐다. CGMS 혈당 측정기의 첫 번째 시제품 및 후속 제품은 2002년 11월에 출시됐다. 이 측정기로 저혈당 상태를 판정하는 실험을 수행한 결과, 첫 번째 CGMS 시제품은 36% 그리고 후속 제품은 49% 저혈당 판정 민감도를 (실제의 저혈당 상태를 측정기가 저혈당으로 판정하는 비율) 가졌고, 또한 63% 및 58%의 거짓 판정(실제로 저혈당 상태가 아닌데 측정기가 저혈당 상태로 판정하는 경우를 말함) 비율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기준 혈당 수치를 100으로 잡았을 때에는 이 두 휴대용 혈당 측정 기기의 정확성은 현저하게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
Reuters Health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
'Medical, Heath'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시적인 과다 다이어트가 유방암 야기 (0) | 2007.11.28 |
---|---|
임신 기간 중 섭취한 초콜릿이 아기에게 행복감을 제공 (0) | 2007.11.28 |
식이 탄수화물 및 섬유소, 유방암 위험과 관련 없어 (0) | 2007.11.28 |
당뇨병 치료제가 비만 치료를? (0) | 2007.11.28 |
임신과 활동적인 아이와의 연관성 (0) | 2007.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