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의 영양 상태가 신생아의 수명에 어느 정도 효과를 미친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영국에서 쥐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한 결과를 지난 목요일 "Nature"에 breve communication 형태로 실렸다. 산모의 식이 요법이 신생아의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고, 영국 Cambridge 대학의 Susan Ozanne 교수와 Nicholas Hales 교수는 발표했다. 그들의 실험이 단지 설치류를 대상으로 하여 나온 결과지만 임신을 한 여성이나 수유 중의 여성에게도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구자들은 대조구인 임신 기간 중이거나 수유 중인 쥐들에게 정상적인 식단을(20%의 단백질) 제공한 반면, 실험구인 다른 종류의 쥐들에게는 아주 적은 양, 8%의 단백질을 공급하여 태아의 성장을 억제했다. 새끼가 태어났을 때 연구자들은 이를 바꿔치기 했다. 생쥐 새끼에게 수유 중인 어미의 영양 상태를 낮추거나 완전히 바꾼 것이 된다. 임신 기간 중 단백질의 공급이 부족하였던 어미에게서 태어난 새끼들은 태어난 뒤에 정상적인 식사를 주었을 때 성장이 빨라졌으나, 정상적인 새끼들보다 6개월 정도 빨리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정상적인 생쥐 새끼는 대략 2년 정도를 살 수 있다. 한편, 수명의 증가는 평균적으로 2달을 볼 때(생쥐 새끼에 관한 것이다.) 정상적인 성장은 어미의 자궁에서 이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식이 요법은 수유에 따른 것이라는 것도 알 수 있다. 설치류의 경우 너무 많은 영양의 공급은 과도한 비만을 유도하여 수명 단축을 유발하는 것도 관찰되었다고 한다. 보고서에 의하면, 어머 쥐가 섭취하는 소량의 식단이 쥐의 성장조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것은 대단한 발견이라고 한다. 쥐들의 50% 이상이 이 결과와 부합되었다는 통계가 나왔다. 이 경우에 비추어 보면, 인간의 경우에도 성장 조건이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이를 토대로 하여 50세까지 사는 것과 75세까지 사는 것은 명확하게 다른 것이라고 이들은 주장한다.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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