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비만할수록 재채기 및 기침 증세를 가질 가능성 높아...

장종엽엔에스 2007. 11. 4. 16:28
체표 질량 지수가 높은 아동일수록 재채기와 기침 증세를 가질 가능성이 높으며, 이러한 연관성은 남아보다 여아에게 더 뚜렷이 존재한다는 연구 결과가 호주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7세에서 12세 사이 약 6,000명 정도의 백인 아동들을 대상으로, 체표 질량 지수가 높으면 알레르기 또는 천식 증세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지 여부를 가리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연구진은 이들에게 의사에게 천식으로 진단 받은 병력 여부, 재채기, 기침 증세를 보유하였던 여부와 처방 받았던 치료 등을 물었다.

연구를 수행하였던 호주 하이델베르크 시에 있는 오스틴 병원 센터의 L. M. Schachter 박사 연구진은 조사 대상 아동들의 간접흡연 노출 여부, 가족 중에서 알레르기 및 천식을 보유한 여부, 나이 및 성별 등의 요소들을 배제한 뒤에 체표 질량 지수가 높은 아동일수록 재채기 및 기침 증세 등을 가질 가능성이 뚜렷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연구진은 외부 환경 자극에 의하여 기도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 기도 과민성 증세는 체표 질량 지수와 별다른 연관성이 없는 것도 발견하였다.

연구진은 남아와 여아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별도로 분석하였는데, 분석 결과 특히 체표 질량 지수가 높은 여아의 경우 알레르기 및 재채기 증세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을 발견하였다고, Thorax 학술지 12월호에 기고한 논문에서 밝혔다. 연구진은 “비만 및 천식은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안겨주며, 아동 및 성인들은 폐의 기능을 원활하게 하여 삶의 질을 잘 유지하여야 한다.”라고 기고한 논문에서 주장하였다.

인용 논문: "Asthma and atopy in overweight children", L. M. Schachter, J. K. Peat, and C. M. Salome,Thorax, December 2003, vol. 58, pp.1031-1035.

Reuters Health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