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리세린(Glycerin)이 치료적 용도를 쓰일 가치를 지닌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조지아 의과 대학(Medical College of Georgia) 연구진으로부터 나왔다. 이는 학술지 “Journal of Investigative Dermatology”에 발표되었다. 글리세린 혹은 글리세롤(glycerol)은 천연 알코올로 수세기 동안 사용되어 온 보습제이다. 연구진은 글리세롤이 피부 세포가 적절히 성숙하는 것을 도와 피부가 기능을 하고, 피부가 좋게 보이게 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알아냈다. 끊임없는 피부 세포 생산 주기에서 가장 어린 세포들은 깊은 세포층에서 위쪽으로 이동하여 성숙하는 표면세포가 되고, 이들 세포는 지질을 생산하여 피부의 기능인 외부 방어 역할을 하게 된다. 비정상적 피부 세포의 증식과 성숙은 비흑생종(non-melanoma) 피부암, 건선 (psoriasis) 같은 질환을 일으킨다. 연구진은 외부의 지방을 변환시키는 효소의 포스포라이페이즈 D(phospholipase D)를 연구하면서 피부세포 성숙에 글리세롤이 세포막을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phospholipids는 신체에서 발견되는 지방으로 각 세포를 둘러싸는 세포막을 구성하며, 다른 세포와의 경계를 이룬다. 모든 세포들은 이 층을 가지고 있고, 피부 세포들은 추가 방어막을 만들기 위해 다른 세포보다 더 많은 양의 지질을 분비한다. 만약 이것이 없으면 목욕할 때 모든 물이 몸 안으로 들어와 몸은 풍선처럼 될 것이다. phospholipase D가 에틸 알코올(ethyl alcohol) 같은 알코올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phospholipase D가 지방을 합성하기 위해 생리학적 알코올인 글리세롤을 사용할지 모른다고 연구진은 추측했다. 연구진은 phospholipase D가 글리세롤과 쌍을 이룰 때 피부 세포 성숙이 유도되는 것을 발견했다. 피부 세포에서 발현되는 아쿠아포린 3(aquaporin 3)라는 분자는 물보다 글리세린을 수송하는 데 더 유용하다는 것을 알아냈고, 아쿠아포린 3과 phospholipase D는 피부세포 내에서 상호작용을 하였다. “글리세롤이 피부가 적절히 성숙하도록 하기 위한 기질로서 작용하고, 만약 피부에 충분한 글리세롤이 없으면 세포는 적절히 성숙하지 못하며, 결국 과다 증식되어 두꺼운 피부를 가지게 된다고 우리는 생각한다."고 Dr. Zheng는 말했다. 아쿠라포린 3이 결핍된 마우스는 피부에 글리세롤이 부족하고, 이는 글리세롤 채널인 아쿠아포린 3결핍에 기인한 것이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친수성인 글리세롤은 채널 아쿠아포린 3 없이 phospholipase D 내로 들어갈 수 없다. 건조하고 두꺼운 피부를 가진 마우스 스트레인은 아쿠아포린 3을 가지나 피부 지방이 적어 글리세롤을 분비하여 건조한 피부를 가진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글리세롤이 국소적으로 적용되거나 경구로 투여될시 많은 피부 문제들이 해결되었다. 이번 발견은 정상 피부 발달에 대한 이해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피부 발달이 비정상적일 때 효과적인 치료제로서의 글리세롤의 역할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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