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1-09 | ||||
기존의 믿음과 달리, 기후 온난화 및 이에 따른 생식 기간 증가는 산림의 탄소흡수 능력을 저하시킨다는 미국 콜로라도 대학(University of Colorado at Boulder)의 연구결과가 journal Global Change Biology 2월호에 발표되었다. 이의 결과로서 더 많은 온실가스는 대기 중에 남게 됨을 의미한다. 콜로라도 대학 환경과학 협동연구소(Cooperative Institute for Research in Environmental Sciences: CIRES) 및 진화생물학과의 대학원생이며 이 연구를 진행한 Jia Hu 에 따르면, 이번 연구결과는 과거 식물의 생장기간이 탄소 흡수를 증가시킨다는 생태계 연구를 반박한다고 밝혔다. 생태학 및 진화생물학 교수이며 CIRES 연구원인 Russell Monson 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Hu 는 눈이 덮이는 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봄의 시작이 빨라지고, 식물의 생장기간이 증가된 반면, 이는 여름과 가을에 산림이 필요한 물의 양을 줄였다고 한다. 물이 부족한 나무는 이후 이산화탄소를 바이오매스로 전환시키는 능력이 저하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름의 강우량은 이러한 물 부족분을 매꾸기에는 역부족이라고 Hu는 밝혔다. 눈은 물을 나무에 전달하는데 빗물보다 더욱 효율적이라고 Monson 은 말하며, 만일 온난한 기후가 더 많은 비를 가져오더라도, 이는 눈이 덮이는 시기가 짧아짐에 따라 발생되는 탄소 흡수능 저하를 상쇄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더욱 건조한 나무는 소나무좀 감염과 산불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Monson 교수는 주장하였다. 연구원들에 따르면, 심지어 9월과 10월 후반부에, 콜로라도 Front Range 지역을 따라 고산지대 하부 지역에서 채취된 나무의 줄기와 가시 내 수분의 60% 가 초봄 눈의 해빙에 유래된다고 한다. 연구팀은 물 분자내 수소와 산소원자의 작은 차이를 분석해서 수분의 유래를 추적한 바 있다. 이번 연구결과는 슈발파인 퍼(Subalpine fir 인(Lodgepole pine) 엥겔만 스프루스(Engelmann spruce), 슈발파인 퍼(Subalpine fir)와 같은 수종들은 생장기를 통해 여름철 빗물이 아닌 해빙된 눈에 크게 의존함을 밝혔다. 고산지대 산림지역에서의 눈의 해빙이 감소함에 따라 탄소흡수 능은 역시 감소할 것이라고 Hu 는 밝혔다. 현재 고산지대 부근 산림은 미국 서부지역 탄소 흡수의 70%를 담당한다고 알려져 있다. 이 지역의 지정학적 범위는 록키산맥, Sierra Nevada 지역 및 북서 태평양 연안 고산지대의 대부분을 포괄한다. 이번 연구의 공동저자로는 영국 런던왕립학교(King`s College London) 소속 David Moore 와 국립 대기연구센터 소속 Sean Burns 가 있다. CIRES 는 콜로라도 대학과 미국 국립 해양 대기청의 공동 연구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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