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성 천식 어린이, 혈액내 염증성 표지자 양 '높다'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1-11-16

의학잡지 ‘Thorax’지에 실린 한 보고에 따르면, 혈액의 호산구치와 분획 흡입 산화질소 (fractional inhaled nitric oxide : FENO)양이 아토피가 없는 천식 어린이들에 비해 아토피성 천식 어린이들에서 증가되어 있다고 한다. 제노바에 있는 G. 가스리니 협회의 Giovanni A. Rossi 박사와 동료들은 아토피성 및 비아토피성 천식 어린이들에서의 염증 표지자 양의 차이를 연구하였다. 연구자들은 안정성 경증의 간헐성 천식을 가진,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지 않는 112명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모든 어린이들은 메타콜린 유발검사에 대해 기관지 과잉 반응을 보였고 56명은 비아토피성이었고, 23명은 집먼지 진드기에만 감수성을 보였으며 나머지 33명은 여러 항원에 감수성을 보였다. 아토피 환아들은 비아토피성 환아들에 비해 혈액 호산구치의 비율이 의미있게 더 높았다. 1초간 노력성 호기량을 포함한 폐기능의 측정과 메타콜린에 대한 반응성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분획 흡입 산화질소양의 수준은 대조군보다 천식 환아들에서 그리고 비아토피성 천식 환아들보다 아토피성 천식 환아들에서 의미있게 더 높았다. 분획 흡입 산화질소양과 혈액의 호산구치 사이의 의미있는 관련성은 알레르기 환자군에서만 관찰되었다. 로시 박사는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알레르기성 천식 환아들보다 알레르기성 천식 환아들에서 더 높은 수준의 혈액 호산구수와 분획 흡입 산화질소양이 존재함은 두 천식의 표현형에 관련된 발병 기전이 다르다는 것과 이로써 다른 세포 아군을 활성화하고 또는 다른 사이토카인을 생성하는 것을 반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아토피성 및 비아토피성 천식환자들의 하부 기도에서 산화질소를 생성하게 하는 분자적 기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Thorax 2001;56:857-862. http://www.medscape.com/reuters/prof/2001/11/11.09/20011108clin001.html 출처 : Medscape medical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