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Energy

미국 소비자, 가정에너지관리에 관한 신기술 수용도 고조

장종엽엔에스 2009. 12. 26. 00:08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9-12-22
혁신경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 CEO들이 결성한 초당파적인 정치네트워크인 TechNet은 2009년 12월 21일 미국 시민 대다수가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위해 가정 에너지관리 및 에너지검침에 있어 신기술을 이용하는 전력사업자들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설문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TechNet의 CEO(대리)인 Jim Hawley는 미국인이 자신들의 에너지요금을 절약하고 전력소비행태를 바꿀 수 있도록 돕는 첨단 혁신기술을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세계의 정상들이 지난 2주 동안 코펜하겐에 머물면서, 우리의 에너지자원을 보다 잘 관리하는 방안을 찾는 동안, 이번 설문통계 자료는 미국인들이 기꺼이 에너지비용을 낮출 수 있는 에너지 효율적인 기술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국가적 스마트그리드 보급에 있어 기술적 솔루션은 매우 중요하며, 관련 첨단기술은 에너지 및 천연자원을 사용하는 방식을 보다 똑똑하게 바꿀 것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지난 11월 2,300명 이상의 미국인이 동 설문조사에 참여하였고, 오차범위는 +/- 2.1%수준이다.

- 새로운 기술 솔루션이 있다면, 미국인의 74%가 자신의 전기·가스 요금을 절감하기 위해 에너지사용 행태를 변화시킬 의향이 있다.
- 미국인의 88%가 자신의 해당 전력사업자가 신기술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
- 미국인의 77%가 자신의 전력사업자가 에너지소비를 절감하는 데 있어 도움을 주기를 희망한다.

지난 4년 동안, TechNet은 국가의 에너지, 경제, 환경 도전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주요 동인으로서 녹색 혁명을 촉진하는 정책을 권고해왔다. 그 권고사항에서 국가적 스마트그리드와 관련 기술을 확대하는 것을 특히 강조하였다. TechNet 및 해당 회원사들은 첨단 기술혁신과 청정에너지기술 보급이 장기적으로 소비자들의 에너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향후 온실가스 감축과 강건한 경제성장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믿고 있다. TechNet의 권고사항은 상당부분 미국회복 및 재투자법(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Act)에 포함되어, 미국의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적극 활성화시킨 바 있다.

그러나 지난 6월 Gartner에 의해 수행된 새로운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에너지효율 프로그램에 관심이 있고 참여할 의사를 갖고 있지만, 전력회사들이 제공하고 있는 프로그램들에 대해 완전히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Gartner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 설문응답자의 50% 이상이 전력회사들의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 제공 여부에 대해 잘 모른다고 대답했다. 소비자들이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서는 미국인의 80%가 자신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전력회사에 그런 프로그램이 있다면 참여할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이에 전력회사들이 환경 및 사회적 편익을 달성하기 위해 에너지효율 프로그램 및 신기술에 대한 소비자의 이해를 돕도록 노력해야 하며,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한 상황이다(GTB2009060529).
출처 : http://www.prnewswire.com/news-releases/new-poll-finds-wide-majority-of-americans-support-new-technologies-for-smart-grid-and-improved-home-energy-management-7981896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