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9-12-18 | ||||
최근에 전립선 암으로 진단 받은 사람은 자살을 할 가능성이 높고 또한 심혈관 질환이 발병될 위험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스웨덴 Karolinska 연구소의 연구진이 PLoS Medicine 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서 제시되었다. 동 연구 결과를 발표한 Katja Fall 박사는 “심리적으로 극심한 스트레스 받은 사람에게서 자살 충동 증가와 심혈관 질환의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는 특성이 나타난다. 따라서 이번 연구 성과는 특히 최근에 암으로 진단 받은 환자 중에서 극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느끼는 경우 이러한 경향이 높아진다는 사실을 내포하고 있다” 고 주장하였다. 동 연구는 1961년도부터 2004년도까지 전립선 암으로 진단받은 17만 명의 스웨덴 환자들의 건강 기록을 분석하였는데 실제로 이 중에서 암 진단 이후에 자살을 감행한 사람들의 비율은 매우 적었다. 그러나 전립선 암이 없는 남성들에 비교하여 임 진단 후 1주일 이내에 환자가 자살을 시도할 가능성은 8배 이상 높았고 또한 처음 1년 동안은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1987년도 이전에 전립선 암으로 진단받았던 남성들의 경우 전립선 암이 없는 남성에 비교하여 암 진단 이후 첫 1주 동안에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할 가능성이 11배 이상 높았고 1년 동안에는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1987년 이후에는 전립선 암 환자는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교하여 암 진단 이후 처음 1주 동안에, 심혈관 질환으로 인하여 병원에 입원하거나 사망할 위험성이 3배 이상 높다는 사실도 발견되었다. 1987년 이전과 1987년 이후를 비교하여 통계가 서로 다르게 나오는 이유에 대하여 정확하게 규명되지 않았지만 연구진은 전립선 암의 단계가 더욱 진행된 상태에서 암으로 진단된 남성의 수가 많을수록, 이들이 진단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게 되고 또한 상대적으로 심혈관 질환의 치료에 대하여 관심을 덜 가지게 되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그리고 전립선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에서 젊은 사람은 노년층에 비교하여 심혈관 질환 발병 및 자살로 인하여 사망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사실도 발견되었는데 이는 젊은 환자의 경우 인생에 대한 상실감이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Fall 박사는 “이번 연구에서 세운 가설은 전립선 암으로 진단받은 환자의 경우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서 결국 환자의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매년 전립선 암으로 진단 받는 환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관련된 의료진은 이번 연구 성과를 참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고 결론을 내렸다. 인용 논문: "Immediate Risk for Cardiovascular Events and Suicide Following a Prostate Cancer Diagnosis: Prospective Cohort Study," Katja Fall, Fang Fang, Lorelei A. Mucci, Weimin Ye, Ove Andren, Jan-Erik Johansson, Swen-Olof Andersson, Par Sparen, Georg Klein, Meir Stampfer, Hans-Olov Adami, Unnur Valdimarsdottir, PLoS Medicine, 15 Dec. 2009, doi:10.1371/journal.pmed.1000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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