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회 미국 위장관 학회 연례 모임에서 한 연구자들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액체 소듐 포스페이트(sodium-phosphate : 인산 나트륨) 장 세척 제제가 정제 소듐 포스페이트보다 더 장을 잘 세척한다고 한다. 미국 아우구스타에 있는 조지아 의과대학의 톰슨(William O. Thompson)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세 가지 제제의 소듐 포스페이트 : 액체 용법, 40알 정제 용법, 28알 정제 용법 사이에 장세척의 효과와 환자의 견딤 정도를 비교하였다. 톰슨 박사는 환자들이 잘 견딜 수 있으면서도 효과적인 장 세척제가 존재한다는 것으로 장 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그는 “만일 장 세척 경험이 특히 불쾌하다면, 환자들은 다음 해에는 대장 내시경을 받으러 병원에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장 세척이 부적절할 경우에는 매우 작은 병변을 놓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에는 225명의 대상자들이 포함되었는데, 평균 나이는 56.6세였다. 이 그룹은 나이와 대장 내시경의 적응증이 비슷하였다. 장 세척이 매우 우수 또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비율은 액체 용법을 사용한 경우 91%였음에 비해, 40정 정제 용법을 사용한 경우에는 64.1%, 28정 정제 용법을 사용한 경우에는 76.8%였다(P=0.0003). 톰슨 박사는 정제 용법의 장 세척 능력이 떨어진 현상은 미세셀룰로스 결합자가 완전히 씻어내는 능력이 부족한 탓으로 돌렸다. 액체 소듐 포스페이트는 정제 소듐 포스페이트보다 잔변 점수를 유의하게 더 낮추었다. 연구 대상자들은 정제보다 액체가 마시기가 더 쉽고(P<0.0001). 복용하기도 더 편리하다고 (P<0.0001) 자평하였다. 액체를 복용한 환자들 중 총 88.5%가 액체 장 세척을 반복해서 받을 용의가 있다고 말한 반면, 40정을 복용한 환자들 중에서는 70.5%만이, 28정을 복용한 환자들 중에서는 82.6%만이 장 세척을 반복해서 받을 용의가 있다고 응답하였다(P<0.05). 제제의 맛은 모든 그룹에서 같은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부작용 또한 비슷하였다. 톰슨 박사는 비록 환자들이 정제를 선호한다고 표현한다고 할지라도 정제는 크고 잘 견디지 못하며, 세척도 잘 안 된다고 말했다. [연구제목 : Multicenter Endoscopist-Blinded Trial of Low-Dose Bowel Preparations for Colonoscopy: Liquid Sodium Phosphate Vs. Two Dosing Regimens of Tablet Sodium Phosphate. Abstract 89] 출처 : http://www.docguide.com/news/content.nsf/news/8525697700573E1885256DC500499EE3?OpenDocument&id=48DDE4A73E09A969852568880078C249&c=Gastro%20Other&count=10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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