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발작이 의심될 때 의사들은 심전도(electrocardiogram) 검사를 하여 심각성 정도를 파악하고, 혈병 제거 치료가 필요한지를 결정한다. 최근 연구결과에 의하면 심전도 검사를 받는 환자가 당뇨병 치료를 위해 술포닐요소(sulfonylureas)라는 약물을 복용하고 있으면 심전도 결과가 정확한 지침을 주지 못할 수 있다고 한다. 시라큐스의 업스테이트 의과대학 병원(Upstate Medical University Hospital)의 후자(Jose F. Huizar) 를 비롯한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glyburide나 glipizide 같은 술포닐요소는 심장 발작시 수반되는 심장의 전기적 활성 증가, 소위 말하는 ST-segment elevation의 폭을 줄이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했다. 따라서 이러한 약물로 치료를 받고 있는 당뇨병 환자들은 심장 발작의 위험성으로부터 생명을 구하게 될 혈병제거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할 수도 있다.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최신호에 발표된 이번 연구에서는 매사추세츠 프라밍엄에 거주하며 4년에 걸쳐 심장 발작을 경험한 적이 있는 88명의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 중 40명은 술포닐요소를, 나머지 48명은 다른 종류의 혈당강하제를 복용하고 있었다. 술포닐요소 그룹의 53%에 달하는 환자들은 심전도 검사에서 혈병제거요법의 대상이 되는지를 결정짓는 ST-segment 변화 수치에 미달되었다. 반면 항당뇨병 치료제를 복용하지 않는 대조군에서 이 비율은 29%에 불과했다. 실제로 혈병제거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대조군에서는 40%이었으나, 술포닐요소 그룹에서는 20% 에 지나지 않았다. 술포닐요소 약물을 복용하는 당뇨병 환자에서 심전도의 ST-segment elevation이 줄어드는 효과가 보고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후자 연구팀은 이번 발견을 검증하는 추가 연구가 더 수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그 결과 당뇨병을 치료받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혈병제거치료 기준이 새로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OURCE: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September 17, 20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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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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