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일즙으로 불면증이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본 팬켈은 케일이 우울증이나 불면증, 과식증 같은 뇌내 세로토닌 농도의 저하에 의해 유발되는 질환의 예방-개선효과가 있음을 큐슈대학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발견했다. 케일의 추출물을 래트에 투여해 뇌내 세로토닌량을 조사한 결과, 세로토닌의 대사산물이 유의하게 상승하였음을 확인했다. 케일즙을 섭취하면 뇌신경 활동에 유익한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시사되었다. 이미 팬켈은 케일 추출물이 세로토닌 수용체와 친화성이 높아 세로토닌의 재흡수 장해나 방출촉진 작용을 지니고 있음을 발견한 바 있다. 이번 동물실험에 의해 실제로 케일을 투여하면 뇌내 세로토닌 농도를 높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케일의 투여에 의해 우울증 등의 뇌관련 질환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더욱 자세한 연구를 진행시킬 방침이다. 세로토닌은 스트레스 등의 자극에 대해 불안이나 공포를 일으키는 노르아드레날린 신경이나 자극에 대해 흥분하여 기쁨을 느끼는 반응을 유발하는 도파민 신경의 작용을 조절한다. 뇌내 세로토닌의 농도가 만성적으로 저하되면 우울증이나 불면증 외에 의존증과 같은 뇌 관련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케일은 양배추나 브로컬리의 원종으로, 원산지는 남유럽이다. 녹황색야채 중에서도 비타민이나 미네랄 함유량이 특히 풍부하여 녹즙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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