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유년기 암 발생을 줄여주는 임산부의 엽산 섭취

장종엽엔에스 2007. 10. 27. 10:08
The Hospital for Sick Children(HSC)와 토론토 대학(University of Toronto, U of T) 연구진은, 엽산이 강화된 음식을 섭취함으로써 치명적인 소아암인 신경모세포종(neuroblastoma)를 60% 정도 감소시켜준다는 연구 결과를 2003년 10월 ‘Clinical Pharmacology & Therapeutics’에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산모의 음식 섭취를 통해 소아암이 예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첫 번째 연구이다.
신경모세포종은 두 번째로 흔한 소아암으로, 5세 이하 소아의 뇌 바깥쪽에 종양이 발생하는 것으로, 미국에서만 6,000명 또는 7,000명당 한 명꼴로 발생된다. 이 암은 자궁에 있을 때 발생되기 때문에 유아기에 가장 흔히 악성 종양으로 진단된다. 또한 이 종양은 공격적이기 때문에 1세에서 4세에 이르는 소아의 암 사망 원인 중 가장 흔하다.

연구진은 새로운 신경모세포종의 발병 감소를 발견하고 그 이유를 찾기 시작했다. 온타리오 주에서 신경모세포종의 발병률을 조사하였으며, 1997년 엽산 강화 음식 프로그램을 시작하기 전과 후에 소아암 그룹(Pediatric oncology Group of ontario, POGO)에 등록된 경우를 조사했다. 1997년에 캐나다는 신경관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엽산 강화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POGO는 오타리오 주 소아암 발생의 97%가 등록되어 있는 데이터베이스이다.

한편, 연구진은 산모의 엽산이 소아의 임파성 백혈병과 간세포종에 주는 영향을 살펴보았으나 아무런 변화를 찾지 못했다.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