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기간 중의 칼슘 보충제 섭취가 태어난 아이들의 건강한 혈압과 연관이 되어 있다는 사실이 하버드 의과 대학 (Harvard Medical School)에서 보고되었다. 즉, 임신 중반기에 충분한 양의 칼슘 보충이 이루어진 엄마들에게서 태어난 아이들은 일생에 걸쳐 보다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된 것이다. Harvard Pilgrim Health Care 교수이자 본 보고의 주저자인 Matthew Gillman 박사는 3기로 나뉘어진 임신 기간 중 2기 (second trimester)에 해당하는 기간 동안 충분한 칼슘 보충이 이루어진 경우 아기가 6개월이 된 시점에서 측정하였을 때 가장 낮은 혈압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임신 2기에 이루어지는 충분한 칼슘 보충이 자손의 혈압 건강에 있어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이다. 조사 대상이 되었던 936명의 여성 가운데 대부분은 보통 정도의 칼슘이 함유된 복합 비타민제를 섭취하였으나, 이들 가운데 3분의 1 정도는 칼슘 함량이 높은 제산제 섭취를 통해 칼슘 섭취량이 두 배 이상 높았었다. 이와 같이 복합 비타민제와 부가적 칼슘 보충이 동시에 이루어진 경우, 이들의 자손에게서 낮은 혈압이 관찰되었으며, 아울러 임신 1기에 이루어진 칼슘 보충은 아무런 영향이 없으며 임신 1기에 이루어진 식품을 통한 높은 양의 칼슘 섭취조차 자손의 혈압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대한 기작은 아직까지 확실히 밝혀지지 못했지만, 이 같은 연구 결과는 동물 모델 실험과 사람을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 모두에게서 동일한 결과를 보이며, 칼슘 보충이 가장 적절한 시기는 임신 2기라는 사실이 이번 연구를 통해 확인된 것이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2천명 이상의 임신 여성과 그들의 자손을 대상으로 태아적 근원이 성인 질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1999년부터 진행된 집단 연구의 일부분으로서, 이 연구에서는 임신기간 동안의 식사의 중요성에 대해 초점을 두고 있다.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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