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요가가 암환자의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장종엽엔에스 2007. 11. 28. 20:01
암 환자들에게 티베트의 요가(Tibetan yoga)를 사용한 요법이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는 미국 택사스대 엠디 안더슨 암 센터(University of Texas M. D. Anderson Cancer Center)의 Lorenzo Cohen 연구진에 의해 밝혀졌고, 4월 15일자 학술지 “Cancer”에 발표되었다.

티베트 요가를 7주간 수행한 임프종(lymphoma) 환자는 빨리 잠이 들고, 길게 수면을 취하여 전반적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적은 양의 수면 연관 약을 복용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연구 결과이다.

요가를 수행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 사이에 걱정, 우울과 피로감 등을 포함한 삶의 질을 평가하는 기준에는 차이점이 없었다. 요가의 효과가 수면의 질에만 영향을 미치고 다른 것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은 이유는 “연구 기간이 짧아 요가의 단기 효과만이 평가되어서일 수도 있다.”고 택사스 대학교 행동 과학과 부교수이자 주연구자인 Lorenzo Cohen는 말했다.

티베트 전통에 의하면 요가의 효과는 적어도 6개월 간의 수행 후에 나타난다라고 알려져 있으나 이번 연구에서 7주 만에 나타난 수면의 질 향상 효과는 두드러진 것이다라고 Cohen는 말했다.

암 환자들에게 요가가 수행된 이유는 그들의 삶의 기간을 늘리려는 것이 아니라 질을 향상시키기 위함이었다. 암 환자에서 피로는 수면의 질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지는 않지만 요가가 수면의 질을 향상시킨다는 효과는 더 연구될 가치가 있다고 연구진은 말했다.

요가는 다양한 자세와 명상을 통해서 움직임과 호흡을 조절하는 고대 동방의 전통이다. 비록 요가의 다양한 형태가 많은 동방의 나라에서 수행되어 왔으나 서방에서는 인도 전통의 하타 요가(Hatha yoga)로 알려져 왔다.

비록 요가의 움직임이 완화되고, 단순하며, 호흡을 조절하는 것이나 화학요법을 거친 후 회복기의 암 환자들에게 특별히 요가는 유용할지 모른다라고 연구진은 말했다.

이번 연구에서 39명의 환자들은 임의로 요가 수행군과 그렇지 않은 군으로 나뉘어졌다. 참가자들은 암 단계에 따라 적절히 나누어졌다. 각 그룹에서 15명의 환자들은 최근 임프종 치료를 받지 않고 있었다. 요가 수행군은 티베트 요가 전통에 따른 요가 수업을 듣고 행하였다.

환자 등이 보고한 평가에서 요가를 수행한 모든 환자들이 요가 프로그램이 유용했다고 보고했고, 50% 이상의 환자들이 적어도 1주일에 2번 프로그램을 연습했다. 요가 수행군에서 우울증, 걱정, 원하지 않는 생각 같은 인자들이 줄어드는 경향이 보였으나 수면의 질적인 면이 가장 의미 있게 향상을 보였다.

이번 연구는 Bruce S. Gelb 재단이 지원하였다. 자세한 정보는 COMMUNICATIONS OFFICE 1515 HOLCOMBE BOULEVARD · HOUSTON, TEXAS 77030 · (713) 792-0655
http://www.mdanderson.org 에서 얻을 수 있다.

원본 논문: Cancer, Published online: 16 Apr 2004
Psychological adjustment and sleep quality in a randomized trial of the effects of a Tibetan yoga intervention in patients with lymphoma
Early View
Lorenzo Cohen, Carla Warneke, Rachel T. Fouladi, M. Alma Rodriguez, Alejandro Chaoul-Reich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