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성인 낭성 섬유화증 환자들에서 흔해

의학 잡지 「Annals of Allergy, Asthma, and Immunology」에 실린 한 보고에 따르면, 낭성 섬유화증을 가진 성인 환자들 중 최소한 2/3는 하나 또는 그 이상의 공기전파성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해 과민성을 보인다고 한다. 또한 이 환자들에서 비염은 흔한 소견이라고 한다. 연구자들은 이 결과는 낭성 섬유화증 환자들은 알레르기에 대한 평가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시애틀에 있는 워싱톤 대학의 홀스트랜드(Teal S. Hallstrand)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성인 낭성 섬유화증 클리닉을 방문한 연속적 환자 55명에 대한 분석을 통해 낭성 섬유화증 환자들에서 알레르기가 함께 존재하는지 여부에 대해 평가하였다. 연구자들은 상기도 및 하기도 질환의 특징을 알기 위해 임상적 평가 및 폐활량 측정기를 사용하였다. 환자들 중 67%는 피부 자극 검사에서 최소한 하나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 유발물질-특이 IgE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 방사성물질 흡착검사(RAST)에서는 비율이 80%보다 높았다. 연구자들은 검사를 받은 36명 중 18명(50%)에서 비염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비염의 위험은 감수성을 갖는 공기전파성 알레르기 유발물질의 수와 관련되었고(p<0.01), 이 상태는 알레르기가 없는 환자들에서는 거의 발견되지 않았다. 알레르기의 존재는 폐 기능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았다. 그러나 저자들은 이 연구의 규모가 낭성 섬유화증과 알레르기 사이의 관련성에 대해 혼동을 줄 수 있는 인자들에 대한 보정을 할 수 있을 정도로 크지 않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알레르기 질환을 함께 가지고 있는 낭성 섬유화증 환자들에서 스테로이드 흡입제, 류코트리엔 길항제, 그리고 다른 알레르기 약제들의 역할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좀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가 추가로 필요하다. 그러나 낭성 섬유화증 환자들의 알레르기 증상 발현은 적절한 치료를 필요로 하기 때문에 낭성 섬유화증을 가진 환자들은 동반된 알레르기에 대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인용논문 : Ann Allergy Asthma Immunol 2004;92:228-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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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