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 바이러스는 체내에서 인슐린 저항성을 일으켜 당뇨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이 일본 동경 대학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제2형 당뇨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면서, 그러나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어떻게 당뇨 질환을 유발하는지는 정확한 인과 관계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언급하였다. 동경 대학의 Kazuhiko Koike 박사 연구진은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체내에 지니도록 특별히 배양된 쥐를 이용하여 간염 바이러스와 당뇨 질환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다. 의학 학술지“Gastroenterology” 에 기고한 연구 결과 논문에 따르면 빠르게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 보유한 생후 1개월 된 쥐에서 인슐린 수치가 높은 것이 발견되었고, 2개월 된 쥐에 이르기까지 인슐린 저항성이 존재하는 것을 발견하였다. 연구진은 이 쥐들에게 포도당을 조절한 결과 비교적 가벼운 정도의 포도당 불내성을 보였으나 고 지방 사료를 공급한 결과 당뇨가 발현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연구진은 결론적으로 C형 간염 바이러스가 당뇨 질환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였으며, 이번 연구 결과가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과 관련하여 인슐린 저항성을 분자적인 측면에서 해석할 수 있는 실마리를 제공한 것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미국 텍사스 주의 갤브스톤 시에 있는 텍사스 의과대학 Steven A. Weinman와 L. Maria Belalcazar 박사는 동 학술지에 “이번 일본 연구진의 연구가 C형 바이러스가 당뇨 같은 심각한 질환의 발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는 데 중대한 공헌을 하였다.”라고 비평 논문에서 밝혔다. 인용 논문: "Hepatitis C virus infection and diabetes: Direct involvement of the virus in the development of insulin resistance", Yoshizumi Shintani, Hajime Fujie, Hideyuki Miyoshi, Takeya Tsutsumi, Kazuhisa Tsukamoto, Satoshi Kimura, Kyoji Moriya, Kazuhiko Koike, Gastroenterology, March 2004, Volume 126, Number 3. |
Gastroenterology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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