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명이 모여 사는 프랑스의 Sevran에 위치한 “꽃마을” 양로원에서 한꺼번에 9명의 노인이 집단 사망했다. 이들의 죽음은 1월 9일에서 20일 사이에 일어났는데 사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됐다. 도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일까? 10일 동안 17명의 노인 가운데 거의 절반에 가까운 9명의 노인이 양로원에서 사망했으나 사인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Aulnay-sous-Bois의 Robert Ballanger 병원 응급실은 이 사실이 알려진 직후 Seine-Saint-Denis의 경찰청에 신고했는데, 같은 기간 동안 이 지역 외곽에서 많은 환자들이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사망자들은 91세-97세 노인들로서 노령으로 인한 치료를 받고 있었으나 죽음에 이르게 한 직접 원인은 노령이 아닌 아마도 다른 것으로 보인다. 그 날 일어난 사건은 불확실하다고 Seine-Saint-Denis의 DDASS(사회보험협회) 책임자인 Philippe Blanchard는 말한다. 현재 프랑스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지역적인 전염병이 확인된 바 없으며, 더더욱 지역 병의 특징인 폐질환으로 인한 사망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일부 의료진은 외부의 공해와 관련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나 지금까지는 의학적인 수수께끼로 남아 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사망자들의 고령화된 나이와 그 어떤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였을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다. 또 전염병적인 측면에서도 이번 사건을 연구하고 있다. 많은 생물학적 실험은 진행 중이며, 첫 결과는 월요일쯤에 확인될 것이다. 한 가지 가설은 사망자들의 사망 원인은 지난 여름에 있었던 삼복 더위와 간접적인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나 역시 확인된 바 없어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Ballanger 병원에서는 양로원 사망자들의 증상을 설명하고 있다. 폐질환 증상은 나타나지 않았으며, 열도 없었고, 독감 증세가 없었는지 의심하고 있다. 폐질환 증상을 보이고 있던 환자들은 Ballanger 병원에서 1월 19일부터 격리 보호하고 있었다. Ballanger 병원의 DDASS측은 국제지역전염병협회의 DDASS와 함께 전염병에 대한 연구를 재촉하고 있다. DDASS측은 사망자 가족들에서 이상한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신고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러한 권고는 감염 위험을 제어하기 위함이다. DDASS측은 또한 정부에 이번 사건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다.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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