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부유형 원자력발전소인 Akademik Lomonosov가 2009년부터 건조가 진행되었던 Saint Petersburg의 Baltiysky Zavod 조선소를 출발했다. 2기의 35 MW급 KLT-40S 원자로를 장착한 이 원전은 러시아 원자력추진 쇄빙선과 유사한데 2018년 4월 28일 조선소를 출발했으며 영구적인 기지가 될 러시아 북단의 Pevek시를 향하고 있다.
여정은 두 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아직 핵연료가 정전되어 있지 않은 이 부유형 원자력발전소는 Baltiysky Zavod 조선소로부터 Murmansk에 있는 Atomflot사의 정박지로 예인된다. 2019년 여름에 Murmansk로부터 Pevek시 항구로 갈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Rosatom사의 원전운영분야 자회사인 Rosenergoatom사가 자금을 대고 있다.
수상운송과 해상구조를 맡고 있는 연방기관인 Rosmorrechflot가 Saint Petersburg-Murmansk-Pevek으로 이어지는 항로를 따라 이 원전을 예인하고 이동시키는 책임을 갖고 있다고 Rosatom사는 밝혔다. 최적의 이동속도는 평균 3.5~4.5 노트가 될 것이다.
부유형 원자력발전소 접안시설, 유압 엔지니어링 구조물, 선박 계류 및 운전에 필수적인 건물 등은 이미 완료되었고 다른 육상 인프라를 만드는 건설작업이 Pevek시에서 진행 중이다.
핵연료는 이번 가을에 장전될 예정이며 Murmansk 에서 기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렇게 준비가 완료된 원자력발전소가 북해항로를 따라서 영구 기항지로 이동해서 Pevek 항만의 해상 인프라 구조물과 연결된다. 내년에 운영을 개시하게 되면 이 원전은 Bilibino 원자력발전소와 Chaunskaya 화력발전소를 대체하게 되며 세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원자력발전소가 될 전망이다.
Bilibino 1호기는 내년에 영구정지하면 전체 발전소는 2021년에 영구정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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