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0월 2일 월요일 스코틀랜드 내 풍력터빈이 스코틀랜드 내 모든 전력수요를 초과하는 수준의 전력을 만들어 냈다. WWF(World Wildlife Fund) 스코틀랜드 지부는 이것이 2017년도 기록이라고 밝혔다.
WeatherEnergy가 제공한 정보를 WWF 스코틀랜드 지부가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17년 10월 2일 풍력발전은 영국 전역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송전회사인 National Grid에 86,467 MWh에 달하는 양의 전력을 송출했다. 그 날 스코틀랜드 지역의 총 전력사용량은 41,866 MWh였다. 따라서 그 날 스코틀랜드 지역의 풍력발전은 전체 전력수요의 206%에 달하는 수준의 전력을 생산해 냈다는 의미가 된다.
WWF Scotland측은 이를 두고 지난 2017년 10월 2일은 신재생에너지 발전량에 있어 획기적인 날이었으며 풍력발전만으로도 70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 정도로 스코틀랜드 총전력수요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음을 입증한 날이었다고 평가했다.
2017년도 9월 역시 풍력발전에 있어 획기적인 한 달이었는데 이는 한 달 기간 동안 스코틀랜드 가구 수의 126%에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의 전력을 풍력발전이 공급했기 때문이다. 이는 스코틀랜드 전체 전력수요의 2/3에 달하는 양이다. 풍력발전은 9월 한달 동안 1,108,862 MWh의 전력을 National Grid에 송출했는데 이는 평균적으로 300백만 가구에 달하는 스코틀랜드 가정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이다. 지난 9월 가정, 사업체 및 산업체를 포함한 스코틀랜드 전체 전력소비량은 1,768,505 MWh였기 때문에 풍력발전을 통해 스코틀랜드 총 전력수요의 63%에 해당하는 양을 해결한 것이다.
WWF Scotland측은 전체 신재생에너지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스코틀랜드의 신재생에너지 분야가 성장을 거듭하고 있지만 가장 효율적이고 가장 저렴한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전력 저장, 수요 저감 및 송전망 보강 등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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