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새 생물학 제제Tezepelumab 약물, 중증 천식에 효과

장종엽엔에스 2017. 11. 22. 21:49

천식은 알레르기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반복적으로 좁아지는 만성 호흡기 질환이다. 기관지가 좁아져서 숨이 차고 기침이 나며 가슴에서 색색거리는 소리가 들리며 가슴이 답답해지는 증상이 반복적으로  되풀이 된다. 공기가 아무리 좋은 곳에 있어도 상황이 다르진 않은데 이 기관지 천식은 우리나라 성인 인구의 5% 정도가 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관지 천식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인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나타난다. 기관지 천식의 특징적인 증상은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휘파람 비슷한 소리가 나고 기침이 발작적이고  밤에 더 심하다. 그리고 흉부 압박과 호흡 곤란을 호소한다. 환자에 따라 기침만 하거나 호흡 곤란만 느낄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이런 증상들이 함께 나타난다.

최근 실험 단계 생물학적 제제인  tezepelumab가 중증 천식 환자의 증상을 3분의 2 낮춰 주었다는 연구결과가 The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최신호에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대학교의 Elisabeth Bel 박사에 의해 발표됐다. 이 Tezepelumab가 승인되면 다른 약물로 천식의 호흡 곤란을 줄일 수 없을 때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중증 천식 환자를 위해 많은 새로운 약물이 개발되고 있는데 류머티스 관절염에서 나타나는 것과 유사하게 몇 년 안에 중증 천식에 효과적인 약물들이 몇 개 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

주사제인 Tezepelumab는 단일클론 항체 (monoclonal antibody)로 암젠사와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 메드이뮨(MedImmune)사가 개발하고 있다. 두번째로 진행된 이번 임상은 과거 1년이내 입원이 필요할 정도의 천식 공격으로 최초 한번 이상 고생했거나 환자 스스로 약물 용량을 늘리길 원할 정도의 천식으로 고생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Tezepelumab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Tezepelumab로 치료받은 환자들은 위약 집단보다 병원을 방문할 정도 혹은 약물 용량에 변화를 줄 정도의 천식 공격이  61%에서 71% 감소했다. 또한 Tezepelumab  모든 용량 환자들의 경우 폐 기능 향상도 증명됐다.

중증 천식 환자들의 고통은 심해 일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삶의 질이 떨어뜨린다. 이들 대부분  코르티코스테로이드  (corticosteroids)를 복용하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 고통 받고 있다. Tezepelumab는 조절이 안 되는 지속적인 중증 천식에 효과적인 치료약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관련연구자: Elisabeth Bel
관련기관: the University of Amsterdam in the Netherlands
과학기술분류: 생명과학
본문키워드(한글): 중증 천식,만성 호흡기 질환,생물학적 제제,단일클론 항체,코르티코스테로이드
본문키워드(영문): corticosteroids,tezepelumab,asthma,monoclonal antibody
원문언어: 영어
국가: 미국
원문출판일: 2017-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