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12-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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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양 세포에 microRNA를 전달하는 방법을 사용하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것은 어려운 것으로 증명되었다. 그러나 MIT 연구팀은 RNA 가닥을 삼중 나선(triple helix)형태로 꼬고 생체적합성 겔(biocompatible gel)에 내장시키는 방법을 사용함으로써, 효율적으로 RNA 가닥을 전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실험용 쥐에서 종양의 크기를 크게 줄이는데 사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본 기술을 사용하여 연구팀은 암으로부터의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이것은 종양 억제 microRNA를 발현시킴과 동시에 암을 유발하는 RNA를 비활성화시켰다. 또한 연구팀은 본 방법이 다른 종류의 RNA, DNA 및 다른 치료용 분자를 전달하는데 이용될 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 MIT 산하 의료공학연구소(Institute for Medical Engineering and Science)의 연구과학자이자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의 조교수인 Natalie Artzi는, 본 기술이 관심있는 유전자를 전달하기 위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평가하였다. 본 연구는 항암 치료를 위한 국소 부위에 유전자 물질을 전달하는 것의 전망을 밝혀주고 있으며, 삼중 구조는 RNA의 안정성, 세포에 의한 흡수 및 형질주입(transfection) 효과를 개선하고 있다. Artzi는 12월 7일 Nature Materials ("Self-assembled RNA-triple-helix hydrogel scaffold for microRNA modulation in the tumour microenvironment")지에 게재된 연구의 책임저자이다. 본 연구의 주저자는 박사과정 연구원인 João Conde이다. 국소 유전자 치료 이 새로운 기술은 암 과학자들로 하여금 좀 더 선택적 치료의 설계를 가능하게 할 것이다. 암은 전신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러나 일부 경우에, 고형 상태의 종양은 국소 유전자 치료 혹은 화학요법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팀은 Artzi 등이 이전에 개발해 두었던 재료의 장점을 이용하였다. 이 재료는 조직 접착제(tissue glue)인 덱스트란(dextran) 및 덴드리머(dendrimer)로 알려진 두 가지 고분자를 이용해 만들었다. 본 연구에서, 연구팀은 덴드리머가 microRNA와 자가조립하는 능력을 조사하였다. 우선, 세 가닥의 microRNA를 엮어서 삼중 나선구조로 만들어서 단일 가닥 혹은 두 가닥 RNA에 비해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이런 삼중 구조를 덴드리머 분자와 결합시키고, 덱스트란을 주입가능한 형태의 겔에 포함시켰다. 이 물질을 종양 위에 위치시키면 이 겔이 서서히 microRNA-덴드리머 입자를 방출하면, 종양 세포에 의해 흡수된다. 이 입자들이 세포 내로 유입되면, 효소가 삼중 나선구조를 세 가닥의 microRNA로 분리시킨다. MicroRNA는 DNA의 신호를 세포의 단백질 결합 기구(protein-building machinery)에 전달하는 메신저 RNA 분자를 파괴해 유전자 발현을 변경시킨다. 인간의 게놈은 1,000 microRNA 이상을 암호화하는데, 이들 중 상당수는 적절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면 질병을 일으킨다. 본 연구에서 연구팀은 두 가지의 microRNA 가닥과 나선 구조를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역할만을 하는 세 번째 가닥을 전달하였다. 이들 가닥 중 한 가지는 암세포를 무력화시키는 miR-205라고 불리는 실제 존재하는 microRNA의 기능을 모방한 것이다. miR-221이라고 불리는 부위는 암세포를 종종 과활성화시킨다. 연구팀은 세 가지 가장 흔한 암 마커(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및 Her2)가 결핍된 종양을 가진 실험용 쥐에서 microRNA 전달 플랫폼을 실험하였다. 이런 종양은 보통 치료하기가 매우 어렵다. 삼중 나선구조의 microRNA를 이용한 실험용 쥐의 치료는, 표준 화학요법보다 훨씬 큰 효과성을 보여주었다. 삼중 나선구조를 이용함으로써 종양은 90%가 감소하였고 쥐는 75일까지 생존할 수 있었다. 다른 치료법(동일 microRNA 단일 가닥 혹은 이중 가닥을 이용한 치료법)에서의 생존기간이 1주일 미만인 것과 비교하면 괄목한 만한 성과이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microRNA 조합은, 암 세포가 성장하고 다른 세포에 부착되는 것을 방해하는 역할을 한다는 것을 연구팀은 발견하였다. 목표의 확인 연구팀은 이제 다른 종류의 종양에 대적할 수 있는 microRNA 조합을 탐색하고 있다. 이런 전달 기술은 유방암, 결장함 및 뇌 종양과 같은 고형종양(solid tumor)에 가장 효과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런 종류의 microRNA 치료법은 종양이 전이되는 것도 억제할 수 있다. 일부 microRNA 서열은 전이(metastasis)라고 알려진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이미 밝혀졌다. 연구팀은 또한 이 기술을 활용해 다른 종류의 핵산(nucleic acids)을 전달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여기에는 유전자 치료를 위한 RNA 간섭 및 DNA를 위한 siRNA(short interfering RNA)가 포함되어 있다. 그림 1> 많은 microRNA 가닥을 포함하고 있는 구의 확대영상 그림 2> 삼중 나선구조 microRNA 입자가 내장된 하이드로겔이 MIT 과학자들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실험용 쥐의 암 치료를 위해 사용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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