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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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역체계와 홍역의 관계 홍역 바이러스는 공기 중으로 기침으로 통해서 사람들의 호흡기를 통해서 확산된다. 이 바이러스는 전형적으로 처음에 숙주의 폐조직과 접촉하게 되고 여기에서 면역세포인 대식세포 (macrophage)와 수지상세포와 상호작용하게 된다. 이들 세포는 초기 방어 및 경고시스템으로 작동한다. 여기에서부터 감염된 세포는 바이러스가 B와 T세포로 전달되는 림프절로 이동하게 된다. 이들 백혈구세포의 표면 단백질인 CD150은 이 중요한 기간 동안에 바이러스의 침입경로가 된다. 감염된 B와 T세포는 전체 몸으로 혈액을 통해 확산된다. 비장과 림프절 그리고 간, 흉선, 피부 및 폐는 바이러스의 최종 목적지가 된다. 희귀한 경우에 이 바이러스는 혈액-뇌 장벽을 넘어 뇌에서 위험한 부종을 일으킬 수 있다. 폐세포가 감염될 경우에 바이러스가 확산될 수 있도록 기침을 일으킨다. 왜 홍역은 발진을 일으킬까? 홍역감염의 전통적인 특징 중에 하나는 얼굴과 신체로 며칠 안에 번지는 발진의 발생이다. 이 발진은 피부에서 염증이 발생하는 증상이다. 이 바이러스가 혈액을 통해 이동하면서 피부의 모세혈관에 감염을 일으킨다. 면역세포는 감염을 감지하고 산화질소나 히스타민과 같은 화학물을 배출하여 침입한 바이러스를 파괴하고 다른 면역세포가 활동하게 한다. 하지만 동일한 화학물은 부종을 일으키고 숙주세포에 손상을 일으켜 피부 가려움증과 발진을 일으키고 열이 40도까지 오르게 된다. 홍역을 왜 다시 일어나는가? 홍역은 실제로 다시 일어나고 있다. 지난해는 최근 미국에서 최악의 상황이었다. CDC는 2014년 동안 23건의 발생으로 인해 644명이 감염되었다. 2001년에서 2013년 사이에 250건을 넘지 않았다 (미국에서는 지난 2000년에 홍역이 박멸되었으며 이 바이러스가 발생하는 것은 외국에서 수입되기 때문이다). 2015년에 이미 84명이 감염되어 최악의 경우로 새해를 시작하고 있다. 이러한 재발의 이유는 백신접종을 거부하는 부모들의 숫자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증거를 통해 홍역 백신의 안전성과 효율성이 입증되었지만 일부 부모들은 자신들의 자식에게 접종을 거부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이들 부모들이 모여서 살고 있다는 점이다. 캘리포니아 주 전체에서 이 백신거부율은 2.6%에 불과하며 대부분 시민들은 면역의 혜택을 인식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소아건강기록에 대한 연구에서 일부 지역에서 백신거부율은 13.5%에 이르고 있다. 다른 요소인 시간 부족과 교육 및 돈의 부족은 백신접종을 할 수 없도록 하고 있다. 디즈니랜드는 질병 확산의 시작점이 되고 있다. 많은 군중이 모인 상황에서 단 한 명의 감염된 사람이 수백 명 또는 수천 명의 사람들과 접촉할 수 있다. 비록 면역력을 가진 사람들 중에서 90%에 이르러 이 바이러스의 높은 감염성으로 인해 취약한 사람들 사이에서 확산될 수 있다. 출처: <사이언스> 2015년 2월 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