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중단정책을 둘러싼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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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4-12-01
미국 정부는 최근 발표된 특정 바이러스와 연관되는 잠재적으로 위험한 연구에 대한 연구비 지원을 잠정 중단하는 정책에 대한 긴급한 예외조항을 결정하고 빠르게 정책적 결정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와 같은 주장은 정부의 생명과학연구에 대해 자문역할을 하는 <국립과학자문위원회 (National Science Advisory Board)>가 발표한 권고안 중에서 두 가지이다. 지난 11월 25일에 발표된 이 성명은 지난 10월 17일에 연방정부가 발표한 소위 연구비 지원중단에 대해서 논의한 NSABB의 회의에서 연구자들이 제기한 문제제기와 우려에 대한 대답의 형식이었다. 미국 내에서 14개 연구단체의 18개 프로젝트에 영향을 주는 이 ‘중단’은 포유류에서 좀 더 감염이 잘 이루어질 수 있는 병원체를 만드는 소위 ‘기능부가 (gain-of-function, GOF)’연구에 대한 연방정부의 지원을 잠정적으로 중단하는 것이었다. 이 정책은 인플루엔자 계통에 대한 GOF연구와 두 가지 코로나 바이러스인 중동호흡기증후군 (MERS)과 사스에 대한 연구를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아이디어는 1년 동안 전문가들이 미국 정부의 광범위한 GOF 연구를 평가하여 정책을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어떤 바이러스가 그리고 어떤 실험이 정책에 의해 영향을 받는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NSABB 화상회의에서 이 정책수행을 이끌고 있는 국립알레르기 및 전염병연구소 (National Institute of Allergy and Infectious Diseases, NIAID)의 연구자인 데니스 딕슨 (Dennis Dixon)은 말했다. 하지만 그는 실험중단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모든 연구프로젝트에 대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는 그의 연구소는 문제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 작업을 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과학자들에게 전달된 서한에서 당국자들은 다른 종류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연구와 단지 고도로 감염성이 높은 병원체 계통뿐 아니라 다른 계통들도 그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확하게 어떤 실험이 GOF인지 그리고 중단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는 훨씬 복잡하고 미묘하다고 그는 지적했다. 그리고 이를 적용하는 것은 NIAID과학자 패널에 의해서 사안별로 평가될 것이다. 과학자들은 아직도 이들 실험에 대한 세부사항을 보낼 것이고 그래서 평가과정은 조심스럽게 조사될 것이라고 딕슨은 말했다. 현재 18개의 영향을 받는 프로젝트의 리스트의 숫자는 증가하거나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딕슨은 또한 어떤 종류의 연구가 중단조항에서 예외가 될 것인지 그래서 긴급한 공공보건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예를 들어 그는 정부는 현재 바이러스 조작을 통해서 실험쥐에 감염시키는 연구를 하고 있는 MERS와 사스 연구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 이유는 야생형태의 바이러스는 연구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결정이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것은 현재 혼란을 종식하려고 움직이고 있는 정부에게는 즐겁게 들릴 수 있는 MSABB에게 좋은 음악이다. 이들은 또한 과학자들이 제기한 질문에 대해서 답을 하기 위한 새로운 <자주하는 질문들>이라는 문서를 작성하여 웹사이트에 발표한 백악관 과학기술정책과 (White House 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 OSTP)의 생물학화학위협 부디렉터인 앤드류 헤벨러 (Andrew Hebbeler)는 이 발표에 대해서 긍정적이다. 아직도 몇몇 학자들은 어떻게 이 모라토리엄이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우려를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요구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의 역학자이며 이번 모라토리엄을 발표하는데 도움을 준 마크 립시치 (Marc Lipsitch)는 어떻게 정부가 GOF로 정의될 수 있지만 연구중단에 해당되지 않는 특정연구에 대해서 접근할 수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애틀랜타의 에모리 대학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학자인 존 스틸 (John Steel)은 연방당국자들과 NSABB의 회원들이 비록 18개 연구 프로젝트에 영향을 주기는 하지만 이번 연구중단이 연구자들에게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NSABB의 성명서에서 “이 연구소는 모든 문제를 정상적으로 처리하려고 하고 있다”고 스토니 브룩 대학의 총장인 NSABB의 의장인 사뮤엘 스탠리 (Samuel Stanley)는 말했다. 그는 “명확한 정의와 예외조항에 대한 정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문제의 긴급성을 인지하고 있다. 몇 달에 걸쳐서 문제를 논의할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스탠리는 이 연구팀이 정부 당국자들이 “이번 조치에 대한 결과가 있을 것이며 의도하지 않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그룹은 또한 젊은 과학자들은 이번 모라토리엄으로 인해서 이 분야에서 떠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상회의과정에서 스탠리는 또한 이 그룹은 정부의 GOF 정책에 대한 권고안을 개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현재 13개 워킹그룹이 작업을 하고 있다. 12월에 두 차례에 화상회의를 하게 되고 1월에는 대면회의를 통해서 작업을 하게 되고 이 그룹은 플로리다 대학의 미생물학자인 케네스 번스 (Kenneth Berns)와 생물안전전문가인 시카고 대학의 조셉 카나브로키 (Joseph Kanabrocki)가 공동의장을 맡게 된다. 이 그룹은 워싱턴에서 열릴 회의를 갖게 될 것이며 비록 초기에 혼란이 있었지만 새로운 GOF정책과 연구비 지급중단을 중단시키는 정책을 1년 안에 시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사이언스> 2014년 11월 25일   http://news.sciencemag.org/biology/2014/11/u-s-urged-clarify-extent-funding-moratorium-risky-virus-resear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