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3-02 | ||||
청정에너지 컨설팅 연구기관인 GTM Research는 최근 ‘2010년 북미 유틸리티 스마트그리드 추진 설문조사(2010 North American Utility Smart Grid Deployment Survey)’를 수행하였다. 동 설문조사를 통해 미국의 전력회사들이 2010년 스마트그리드 사업에 대한 인식을 포괄적으로 조사하였다. 동 보고서는 스마트그리드가 더 이상 개념(concept) 수준에 머물러 있지 않고, 실질적인 사업계획의 주요 부분으로 자리 매김하였다고 강조하고 있다. 동 설문조사는 동 지역의 50개 이상 전력회사의 의사결정자를 대상으로 30개의 심도 있는 스마트그리드 추진 관련 질문을 던졌다. 그 결과 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및 스마트미터(smart meter) 보급 계획, 네트워크화된 전력망 구축의 사업우선순위, 전력회사들의 스마트그리드 추진 시 우려사항, 소비자 수용도 향상 과제, 재생에너지·저장장치·전기자동차와 전력망과의 통합 등에 관한 단기 이슈 및 장기 계획을 제시하고 있다. 북미 지역의 많은 전력회사 임원진들이 스마트그리드 구상이 사업전략 상에서 매우 높은 우선순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설문응답자의 70%가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를 현재부터 2015년까지의 전반적 사업계획에서 매우 중요한(strong) 우선순위 또는 가장 중요한(highest) 우선순위라고 응답하였다. 전력회사의 77%는 배전자동화(distribution automation)를 최고 스마트그리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선정하였고, 87%는 그들의 각 전력회사별 최고 임원진들이 스마트그리드 구상에 특별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스마트그리드 보급에 있어 우려사항은 크게 시스템 통합, 데이티관리솔루션, 전기자동차 통합이었다. 현재 기술적으로 가장 크게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서 상기 3개의 부문이 선정되었다. GTM Research 측은 2010년이 스마트그리드 진화에 매우 중요한 해라고 강조하였다. 왜냐하면 현재 스마트그리드 사업이 기존의 개념 수준에서 실제 비즈니스 영역으로 발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스마트그리드의 진화는 향후 12~24개월 내에 큰 흐름을 갖추게 될 것으로 GTM Research 측은 전망하였다. 동 설문조사의 주요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북미지역 전력회사의 큰 비중이 공식적인 스마트그리드 전략을 갖추고 있고, 이미 스마트그리드 구축을 시작하고 있었다. 공식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 않은 전력회사라 할지라도 최소한 스마트그리드 초기 계획 및 조사 단계에 있었다. - AMI구축을 위해 지능형 네트워크 구조가 중요한 요소로 인식되고 있지만, 점차 배전자동화 및 기타 진보된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해 통신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다. - 북미 전력회사 임원진들은 기존의 AMI 네트워킹 솔루션이 대역폭 및 반응속도 관점에서 배전자동화 애플리케이션들을 충분히 지원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불확실해하고 있으며, 보다 발전된 형태의 네트워킹 솔루션을 희망하고 있다. - 2010년에 북미지역 전력회사들의 스마트그리드 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규모는 5천만 달러에서 5억 달러에 이르기까지 다양할 전망이다. - 전력회사들은 데이터관리시스템과 시스템통합솔루션을 충분히 평가하고 보급할 능력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스마트미터 또는 AMI 보급에 있어서는 시장이 다른 부문보다 성숙되어 있는 관계로 불확실성 및 경쟁력에 대한 우려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 설문대상 전력회사 대부분이 스마트그리드로 인해 발생할 대량 데이터를 관리하고 저장하고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을 도전과제로 여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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