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중국의 공공 보건 위생 프로젝트에 2,700만 달러 지원

KISTI 미리안『글로벌동향브리핑』 2010-03-04

중국의 의료 개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월 3일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세계보건기구와 중국 위생부(보건복지부) 2010~2011년 프로젝트 가동식’이 개최되었다. 이 가동식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중국 위생부에 2,700만 달러를 제공하며 이 자금은 중국 내의 75개 공공 보건 위생 프로젝트에 사용된다고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주중 대표인 란루이밍(藍睿明) 박사는 가동식에서 “이번에 시행되는 75개 공공 보건 위생 프로젝트는‘2008~2013년 세계보고기구-중국국가 협력전략’에 따라 2010년부터 2011년 말까지 확정한 프로젝트로 중국의료 체제 개혁과 결합되어 중국 내 20여 개 성(省)과 자치구에서 시행된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의 지원으로 시행되는 중점 프로젝트에는 △돌발성 공공 의료 사건, △유행성 전염병, △식품안전, △만성병 예방 퇴치 등 분야가 포함되며, 현재 이미 확정된 분야는 △지진으로 인한 전염병 발생에 대한 연구, △지진 발생 후 정신적 치료와 관리, △돌발사건에 대한 대응, △전염병 조기 경보, △의료 응급 인력 양성 등이다. 란루이밍(藍睿明) 박사는 “현재 △칭하이성(靑海省) 기본공공 의료서비스 입법 및 원가 효익(效益) 연구, △공립 병원에 대한 감독 관리 메커니즘과 의료 분쟁의 제3자 중재에 대한 연구, △기본 약품평가와 중국-미국 양국 상장 약품벤처 제어의 법률 법규 비교 연구 등 프로젝트는 이미 가동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외에도 △닝샤(寧夏)의 흡연, 음식 위험 요인에 대한 연구, △꾸저우(貴州)농촌지역 만성병 예방과 건강 교육, △쟝쑤(江蘇) 노령화와 건강 공평성 간섭, △네이멍구(內蒙古) 비소 중독 예방 퇴치, △농촌지역 수질 감독과 모니터, △상하이(上海) 저주파수 자기장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연구 등 프로젝트가 속속 가동되고 있다. 또한 란루이밍(藍睿明) 박사는 “세계보건기구(WHO)는 예산외 자금을 활용하여 부녀와 어린의 보건복지 및 비(非)전염병 데스트 등 예산외의 연합국 협력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위생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여러 국제기구 및 빌 게이츠와 펑버(彭博) 등 기금, 그리고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일본, 룩셈부르크, 스페인, 영국, 미국 등 국가에 의해 제공된다. 출처 : http://news.sciencenet.cn/htmlnews/2010/3/229079.s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