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Energy

녹인 소금을 이용한 태양열 에너지 프로젝트

장종엽엔에스 2009. 12. 30. 10:19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9-12-27
지난 화요일, SolarReserve社는 미국 네바다 주와 가정용 전력망 공급을 위한 태양열 공급망 공장을 건립하는 계약을 체결하였는데, 여기에는 새롭게 개발된 녹은 소금 저장시스템이 사용된 것으로 밝혀졌다. 이를 통해 태양이 빛나지 않을 경우에도 전력망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시스템이 설계된 셈이라 할 수 있어 이 새로운 시스템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번에 새로이 들어선 공장은 일광 반사장치를 지면에 다량 설치할 계획이며, 대량의 반사장치는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자동적으로 움직이게 되어, 저장시설 내에 보관되어있는 녹은 소금을 데우는 역할을 맡는다고 한다.
상기 액체 소금이 1천도의 화씨로 가열되고, 이렇게 액체 상태의 소금이 저장탱크로 이송되게 된다. 그리고 연결된 내관 파이프를 통해 지붕으로 소금이 유입되게 되는데, 이때의 가열된 액체 소금이 고압증기를 발생시켜 터빈을 돌리게 되어 유효 전력을 발생시키게 된다고 한다.

다시금 차가워진 소금은 재사용되기 위해 채집되어 저장탱크로 운반되고, 이때 탱크는 다시 소금을 녹이는 작업을 반복하게 된다. [첨부그림 참조]

얼마나 많은 시간 동안 저장탱크가 가동되고 얼마의 시간을 들여 소금이 녹여지고 사용되는지에 대한 세부적인 작동법은 아직 외부에 밝혀지지 않았지만, 태양열을 흡수하는 일광 반사장치는 태양이 빛나지 않을 경우에도 무리없이 전략망 공급을 소화해낼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 프로젝트의 완공은 2010년 말 경이 될 것으로 보이며, 현재 네바다주 공공 에너지 위원회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미 서남부 지역이 태양열을 이용한 기술집적이 가장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으로서, 최적의 태양열 각도와 태양열 집적에 유용한 곳이라고 한다. 캘리포니아 주와 기타 지역들도 이런 대규모 태양열 프로젝트를 재생에너지의 활발한 사용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저장시스템 외에 주목할 만한 점은, 태양열을 실제 가용전력으로 공급하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의 기술적 개선점이라 할 수 있겠다. 실제로 그동안은 에너지 수요가 최고조를 이르는 피크타임에 전력수요를 맞추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쌀을 이용한 태양열 에너지 프로젝트도 진행되고 있는데, 상기 프로젝트는 아직 주 단위에서 제정된 법규를 준수하지 못해 통과가 미뤄지고 있다고 한다. 만약 쌀을 통한 태양열 에너지 프로젝트가 통과된다면, 150메가와트의 전력이 생산되어 6만여 가정에 무리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게 되는데, 이는 2013년부터 PG&E社에 의해 주도적으로 진행될 프로젝트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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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cnet.com/8301-11128_3-10420278-5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