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 2007-11-26 | ||||
산화질소가 정신분열증치료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새로운 발견 정신분열병 환자의 기억과 사회적 기능장애는 뇌의 산화질소 시스템의 불균형 때문일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가 보고되었다. 스웨덴 괴테보르그 대학(Goteborg University) 살그렌스카 아카데미(Sahlgrenska Academy)의 박사논문에서 정신분열증상을 가진 랫트가 뇌의 산화질소생산을 감소시키는 약을 투여 받을 경우 뇌기능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것을 발견하였다. 정신분열병은 환각, 만상, 무감정을 유발하는 심각한 질환으로 기억과 사회적 인식, 지적 능력장애가 일반적인 증상이다. "정신 분열병 환자는 항정신병약으로 치료될 수 있으나 이 치료는 인식장애나 손상된 사회적 기능에 개선을 보이지 못한다. 우리는 이것이 뇌의 산화질소 시스템에 불균형 때문이라고 믿고 있다. 그리고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고 약리학자인 Caroline Wass는 말했다. 이 연구에서 랫트와 마우스는 펜사이클리딘(phencyclidine)이라고 불리는 인간에게 정신분열병 유사 증상을 유발하는 약물로 전처리 되었다. Caroline Wass는 “랫트와 마우스는 정신분열증상태가 되지는 않지만 이 약물이 인간에서와 같이 설치류에게도 유사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동물의 학습능력과 기억, 사회적 상호작용은 몇 가지 다른 행동학적 모델을 통해 측정되었다. 동물들이 뇌의 산화질소 생성을 차단하는 약물로 처리되었을 때 펜사이클리딘과 같이 정신분열증을 유발하는 약물에 저항력을 가졌다. 연구팀은 뇌의 산화질소생성을 차단하는 작용이 정신분열증 환자의 인식장애를 경감시키는지 조사하기 위해 환자를 대상으로 한 단기간의 연구를 시작할 것이다. “미래에는 뇌의 산화질소 조절에 영향을 주는 약물이 현재의 항정신병약을 보충하게 될 것이다. 산화질소 차단제가 사회적 기능 장애를 초래하는 인식장애를 경감시키고 정신분열병 환자의 삶을 훨씬 개선시킬 것이다.”고 그는 말했다. 정신분열병은 전인구의 1%가 겪는 정신질환이며 완치법은 없지만 증상은 정신병약으로 치료될 수 있다. 처음 발병은 종종 20대에 일어나며 대부분의 환자가 직장에 다시 나갈 수 없고 학업을 지속할 수도 없다. WHO는 정신분열증은 만성 질환으로 250명 당 1명의 비율로 발생하지만 완치하는 방법이 없다고 보고하고 있다.(GTB2007090041) 정신분열증의 원인과 병태는 여전히 정신의학영역에서 가장 어려운 도전 중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 그 원인을 설명하기 위해 도파민 가설과 글루타민산 가설 등이 거론되고 있다. 2005년도 ‘British Medical Journal’에서는 글루타민산 작동성 시냅스의 이상으로 정신분열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제기되었다. (GTB2005011609). 정신분열병 치료는 완치약이 없는 것도 큰 문제이지만 치료를 방해하는 환자들의 복용 순응성과 지속성도 문제이다. 2007년 7월 30일 뉴욕 로이터 통신 건강정보는 캐나다 연구팀에 의해 수행된 인구에 기초한 연구(population-based study)에서, 정신분열병으로 새롭게 치료되는 환자의 상당한 수가 비전형적인 항정신병 치료 지속에 실패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장 피에르 그레고이 박사(Jean-Pierre Gregoire)와 연구진은 임상정신의학 저널 6월 이슈에서 치료의 지속성과 순응성 두 변수를 구별하고 클로자핀, 올란자핀, 쿠에티아핀, 리스페리돈으로 치료를 시작한 6662명의 환자를 식별하기 했다. 연구진은 “치료에 지속적인 환자의 20%는 비순응적이었므로 앞으로의 연구는 그러한 이상한 치료 행위를 개선시키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발표했다.(GTB2007080019) 이번 연구는 신경과학과 생리학 연구소인 Sahlgrenska Academy의 의학 박사논문이며 논문 제목은 "Cognition and social behaviour in schizophrenia: An animal model investigating the potential role of nitric oxid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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