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하루에 코코아 한 두잔은 건강에 좋아...

장종엽엔에스 2007. 10. 30. 18:43
하루에 코코아 한두 잔을 마시면 건강에 좋다는 사실이 미국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따듯한 코코아 한 잔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이 포함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이전 연구에서도 코코아에는 노화를 늦추고, 여러 가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항 화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는 결과가 제시된 적이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에서 코코아는 몸에 좋다는 차 또는 적포도주보다 항산화 물질을 더 많이 함유되어 있다는 사실이 제시되었다.

최근 많은 연구들에서 차, 적포도주, 코코아가 건강에 좋다는 사실들이 제시되었다. 작년 4월 중국에서 출판된 연구 논문에 의하면 차를 마시는 사람은 차를 마시지 않는 사람보다 암이 발생될 확률이 절반 정도 된다는 사실이 제시되었다. 그리고 1년 전, 프랑스 연구진은 하루에 적포도주를 한잔 마시면 심장 마비가 한 번 일어났던 남성의 경우 두 번째 심장 마비가 올 가능성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사실도 제시된 바 있다. 또한 1998년도에 8,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코코아를 재료로 만든 초콜릿을 섭취하면 수명이 연장 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시되기도 했다. 차, 적포도주, 코코아에는 폴리페놀이라는 성분이 많이 담겨져 있는데, 체내에서 항산화 작용을 하는 물질이다. 항산화 물질은 체내에서 생성되어 세포를 손상시키고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자유 라디칼 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뉴욕 주 코넬 대학의 Chang Yong Lee 박사 연구진은 차, 적포도주, 코코아에 함유되어 있는 항산화 물질 수치를 측정 비교하였다. 조사 결과 한 잔의 코코아에 함유되어 있는 항 산화 물질 수치가 제일 높았다. 연구진은 코코아 한 잔에 함유된 항산화 물질이 적포도주 한 잔보다 2배, 녹차 한 잔 보다는 3배, 홍차보다는 5배 이상 되는 것을 발견하였다. 물론 초콜릿 같은 제품에 코코아가 많이 함유되어 있지만, 건강을 위해서는 코코아 용액을 직접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고 주장하였다. 이는 초콜릿에는 포화 지방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인데, 40그램의 초콜릿에는 약 8그램 정도의 포화 지방이 담겨 있지만 코코아 한 잔에는 지방이 평균적으로 0.3그램 정도 함유되어 있다.

Lee 박사는“항 산화 물질이 우리 몸에 유익하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져 있지만 사람에게 정확히 얼마 정도의 양이 적당한지는 아직 알려져 있지 않다. 하루에 한 잔 또는 두 잔의 코코아를 매일 마시면 맛도 좋을 뿐만 아니라 몸에 유익한 항 산화 물질을 섭취할 수 있다”라고 하였다. Lee 박사 연구진의 이번 연구 결과는 American Chemical Societys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학술지에 논문으로 출판되었다.

인용 논문: "Cocoa Has More Phenolic Phytochemicals and a Higher Antioxidant Capacity than Teas and Red Wine", Ki Won Lee, Young Jun Kim, Hyong Joo Lee, and Chang Yong Lee, American Chemical Societys Journal of Agricultural and Food Chemistry, ASAP Article 10.1021/jf0344385 S0021-8561(03)04438-8, Web Release Date: October 30, 2003.

BBC News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