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치아가 소실되면서 영양 섭취가 떨어져

장종엽엔에스 2007. 10. 27. 10:00
한 보고자들에 따르면 남아 있는 치아의 개수가 상대적으로 적은 사람들은 더 많은 치아를 잃게 되면서 보다 덜 건강한 식사를 하게 되며, 이는 심혈관 질환과 다른 만성 질환들의 발생의 한 원인이 된다고 한다.

보스톤에 있는 하버드 치과대학의 조쉬푸라(Kaumudi J. Joshipura)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25개 이상의 치아를 가진 남자들보다 건강 전문가들의 추적관찰 연구에 포함된 치아가 부족한 남자들이 채소, 섬유질 그리고 카로테노이드의 섭취가 적고,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의 섭취가 많음을 이전에 보여준 바 있다.

조쉬푸라 박사는 의학잡지‘Journal of the American Dental Association’지에 실린 보고에서 동료 연구자들과 함께 1986년에 연구를 시작하면서 애초에 최소한 11개 이상의 치아를 가진 31,000명 이상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추적관찰한 자료를 분석하였다.

전체적으로 코호트 연구는 연구 대상이 된 사람들의 식사 패턴을 개선시켰다. 1994년까지 사람들은 식단에서 포화 지방과 콜레스테롤 섭취가 감소하였고, 과일과 채소의 양이 증가하였다. 치아 소실이 전혀 없는 사람들은 5개 이상의 치아를 잃은 사람들보다 식사가 유의한 차이로 더욱 개선되었다.

5개 이상의 치아를 잃은 사람들은 식사에서 콜레스테롤과 비타민 B12의 감소가 더 적었고 다중불포화 지방의 양이 감소가 더 컸다. 식이 섬유의 증가량은 더욱 작았다. 이는 그들이 사과, 배 그리고 토마토를 포함하여 씹기가 어려운 음식들을 먹는 것을 중단할 가능성이 유의하게 더 높았기 때문이었다.

저자들은“치아가 17개 미만인 사람들은 모두 의치를 가지고 있었다. 따라서 우리들은 음식물 섭취에 있어서 치아 소실의 효과는 실제 일반인들에서는 더욱 클 것이라고 예상한다.”라고 결론지었다.

J Am Dent Assoc 2003;134:1185-1192.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