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임산부의 체중과 출생아의 몸집 크기의 연관성

장종엽엔에스 2008. 1. 31. 19:39
지난 10년 동안 스웨덴, 북미 및 유럽에서 4 킬로그램 이상의 출생 체중을 가진 아기들이 현저히 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하버드 대학의 공중 보건학과의 Pamela J. Surkan 박사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특히 스웨덴의 경우, 체격이 큰 아기들의 탄생이 증가하는 이유로서 임산부들의 체중 증가와 흡연 비율이 감소하는 것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다. 그러나 연구진은 Obstetrics and Gynecology 학술지에 기고한 논문에서 체격이 큰 아기가 태어나면 신생아 자신과 산모에게서 합병증이 발생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동 연구에서 스웨덴 출생 등록소의 기록들을 조사하였는데, 몸집이 큰 아기들의 탄생 숫자가 증가하면 건강에 적신호를 보이는 산모들의 숫자도 증가하는지 여부를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1992년도에서 2001년도 사이에 체격이 큰 신생아의 비율이 3.3%에서 3.9%로 증가하였고, 체중이 4.5 킬로그램 이상을 가진 신생아의 탄생 비율도 3.7%에서 4.6%로 증가하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리고 같은 기간 동안에 체중 과다를 보인 산모의 비율도 25%에서 36%로 증가한 반면에 흡연을 하는 산모의 비율은 23%에서 11%로 감소하였다. 결론적으로 과체중의 임산부과 비만 임산부는 정상 체중을 가진 산모에 비하여 몸집이 큰 아기를 출산할 가능성이 각각 2배와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제시되었다.

따라서 연구진은 기고한 논문에서 “이번 연구 결과는, 의사가 특히 임신 기간 동안에 임산부에게 정상 체중을 유지할 것을 권고하는 또 다른 근거를 제공한 셈이다” 라고 강조하였다.

인용 논문: "Reasons for Increasing Trends in Large for Gestational Age Births", Pamela J. Surkan, Chung-Cheng Hsieh, Anna L.V. Johansson, Paul W. Dickman, Sven Cnattingius, Obstetrics and Gynecology, October 2004, vol.104, pp.720-726.

Reuters Health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