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자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혈압

수면을 취할 때의 자세에 따라서 혈압 수치가 달라진다는 연구 결과가 일본 연구진에 의하여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에서, 10세에서 64세 사이의 271명의 남성들을 대상으로 이들이 수면을 취할 때의 혈압을 측정하였는데 이들 모두 특별한 심장 질환이 없었고 혈압 강하제를 복용하는 사람도 단 1명도 없었다. 연구진은 먼저 이들이 등을 베고 수면을 취할 때의 혈압을 측정하고 이어서 옆으로 누워 잘 때와 배를 깔고 수면을 취할 때 혈압을 각각 측정하였다. 측정 결과, 배를 깔고 수면을 취할 때 최고 수축기 혈압이 평균적으로130mmg 에서 125mmg 정도로 감소 되었으며, 이 중에서 25명의 남성에게서는 배를 깔고 수면을 취할 때 최고 수축기 혈압이 15mmg 정도 감소하는 것이 발견되었다. 연구진은 수면을 취하는 자세의 따라서 수면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심혈관 질환 발생 가능성이 달라진다고 믿고 있는데 그 정확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좀 더 추가적인 연구 수행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련 전문의들은 수면 중에 급격한 혈압 상승 또는 하강을 경험하는 사람과 서있는 동안에 혈압이 하강하는 사람에게서 심혈관 질환이 발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이미 인지하고 있다. SOURCE: American Heart Associations 58th Annual High Blood Pressure Research Conference in Chicago, Oct. 9-12, 2004

Ivanhoe Newswire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