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하는 산모의 신생아는 배앓이 증세를 가질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 미국에서는 신생아 중에서 출생 직후 몇 개월 이내에 배앓이 증세로 심하게 우는 신생아가 20% 정도된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이러한 현상의 주범은 혈액 내에서 소화와 관련된 장단백질 수치를 증가시키는 니코틴일 가능성이 높다고 미국 브라운 대학의 유행병학자인 Edmond Shenassa 박사가 밝혔다. 장단백질 수치가 높아지면 고통스러운 복통이 유발된다고 한다. Shenassa 박사와 하버드 대학의 Mary-Jean Brown 박사는 기존에 수행된 연구 보고들을 토대로 하여 총 12,000명 이상의 신생아의 건강 기록을 검토하였는데, 임신 중에 흡연을 하였던 산모에서 태어났던 신생아는 흡연을 하지 않은 산모로부터 태어났던 신생아들에 비하여 배앓이 증세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그리고 신생아의 부모 또는 다른 사람들의 흡연으로 인하여 간접 흡연에 노출된 신생아도 역시 배앓이 증세를 가질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도 발견되었다. 흡연을 하는 산모로부터 태어난 신생아는 체중이 적게 나가며 영아급성증후군 및 호흡기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이미 제시되었다. 연구진은 “따라서 담배 연기가 신생아의 배앓이 증세를 유발한다는 것이 확실하게 입증되면 신생아의 부모들이 금연을 하여야 하는 이유가 또 하나 첨가되는 셈이다” 라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배앓이 증세를 가진 신생아는 하루에 적어도 3시간, 일주일에 적어도 3번 그리고 최소한 3주 동안 배앓이 증세가 나타나며 생후 2개월 때 제일 많이 발생하다가 3개월 또는 4개월 때 증세가 없어지는 것이 보통이다. 기존의 다른 연구들에서는 신생아가 우유에 함유된 단백질을 소화하지 못하거나 또는 과당을 소화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하였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일부 신생아들의 배앓이 증세는 외부의 영향없이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현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Shenassa 박사는 성인 흡연자를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에서 니코틴이 장의 활동을 조절하는데 관여하는 단백질의 수치를 증가시킨다는 증거들이 제시되었다고 밝혔다. Shenassa 박사 연구진의 이번 연구 결과는 Pediatrics 10월호에 출판되었다. |
The AP News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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