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흡연자들, 동상에 걸릴 위험 높아져

장종엽엔에스 2007. 11. 28. 20:05
이미 암과 심장 질환에 걸릴 위험을 가지고 있는 흡연자들은 비흡연자들에 비해 차가워진 손가락과 발가락을 데울 수 있을 정도로 혈관이 충분히 확장하지 않기 때문에 동상에 대해 더 민감하다고 한다.

코네티컷 주 예일 대학의 연구팀은 추위에 대한 신체의 정상적인 반응을 느리게 하는 성분이 담배의 니코틴인 것 같다는 것을 발견했다. 리(Kichang Lee)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흡연자 및 비흡연자의 손을 40분 동안 화씨 41도의 물에 담그도록 했다.

흡연자들의 혈관은 혈관이 추위에 노출되었을 때 이에 대한 반응으로, 혈관을 확장시키는 생물학적인 반응인 추위에 의한 혈관확장 능력이 비흡연자들에 비해 더 느리고, 효과도 덜했다.

‘실험적 생물학 2004’라고 명명하는 워싱턴에서 열린 연합학회 미국 생리학회의 모임에서 “차가운 물에서 나온 후 흡연자들의 피부는 비흡연자들에 비해 더 느리게 데워졌다.”고 말했다.

하버드 대학의 리 박사는 또한 “이 효과는 흡연자들이 16시간 동안 담배를 피우지 않았을 때에도 유지되었다.”고 말했다.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