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우울증, 임신 기간 동안 드물지 않아
장종엽엔에스
2007. 11. 28. 19:53
의학잡지 「Obstetrics and Gynecology」에 실린 한 보고에서 환자 19,000명이 넘는 연구를 검토한 결과에 따르면, 임신 기간 동안 우울증 발생률이 높다고 한다. 이는 특히 임신 2기와 3기 동안에 높은 것 같다고 한다. 캐나다 온타리오 주 토론토 대학의 에이나르손(Thomas R. Einarson)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임신 기간 동안의 우울증 유병률에 대한 현재의 추정은 가지각색이다. 우울증 부담의 정도를 확인하고, 우울증을 다루기 위한 전략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좀더 정확한 추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이를 연구하기 위해 다양한 자료에서 많은 관련 관찰 연구와 조사를 찾아냈다. 이들이 분석에 이용한 것은 총 21개의 논문으로, 여기에 포함된 환자 수는 19,284명이었다. 이 연구에는 체계화된 인터뷰만 사용한 것도 있었고, Beck 우울증 목록과 Edinburgh 출산 후 우울증 척도를 함께 이용한 것도 있었다. 체계화된 인터뷰를 이용한 경우는 Beck 우울증 목록보다 우울증 발견율이 더 낮았으나 Edinburgh 출산 후 우울증 척도보다는 낮지 않았다. 전체 결과에서 우울증의 유병율은 임신 1주기에는 7.4%, 임신 2주기에는 12.8%, 임신 3주기에는 12.0%였다. 전체적인 비율은 각 임신 주기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연구팀은 “임신 1주기 때의 우울증 유병율이 낮은 것은 주의 깊게 해석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이 기간 동안에 가능한 연구는 거의 없기 때문이다.”고 지적하였다. 연구자들은 “임신 중 우울증의 유병율이 상당히 높다는 측면에서 산모 및 태아의 결과를 추정하는 임상적 및 경제적 연구가 필요하다.”고 결론지었다. 인용논문 : Obstet Gynecol 2004;103:698-709. |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