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와 운동, 비만 어린이들에서 혈관 기능 이상을 되돌리는 데 도움

어린이들에서의 비만은 죽상동맥경화증의 초기 단계로 나타나는 혈관 기능 이상과 동맥벽 비후와 관련되지만, 의학잡지 「Circulation」에 실린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 해로운 영향이 식사와 운동을 통해 부분적으로 되돌려질 수 있다고 한다. 주 저자인 홍콩에 있는 중국 대학의 우 (Kam S. Woo) 박사는 발표에서 “어린이들이 그토록 어린 나이에도 혈관 이상이 발생하였다는 것과 이것이 간단한 생활습관 방책들로 어떻게 쉽게 되돌려질 수 있는지 놀랐다.”고 말했다. 이 결과는 82명의 과체중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기초하였는데, 이 연구에서 어린이들은 무작위로 선별되어 6주 동안 저지방 식사만 하거나 체계화된 운동 프로그램을 병행하였다. 이 기간 후에 저지방 식사만 한 군에 속한 41명 모두와 식사와 운동을 병행한 군에 속한 41명 중 22명이 1년 동안 이를 지속하였다. 최초 6주 동안 두 가지 요법 모두 허리 대 히프비와 총콜레스테롤 농도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과 혈관 기능이 개선된 것과 관련되었다. 혈관 기능에 대한 효과는 식사 요법만 한 군에 비해 식사와 운동 요법을 병행한 군에서 더욱 두드러졌다(p=0.01). 1년 동안의 추적관찰에서 운동요법을 병행한 군에서 내피세포 기능이 더욱 개선되었다. 더욱이 지속적인 운동은 경동맥 벽 두께, 체지방 함량, 지질 개요에도 유익한 영향을 미쳤다. 저지방 식사 요법만 유지한 어린이들에서는 이러한 유익이 부족하였다. 우 박사는 “연구 결과는 어린이들에서 비만과 관련된 혈관 기능 이상을 예방함에 있어서 규칙적인 운동의 중요성을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이 연구와 관련된 한 논평에서 독일 레이피지그 대학의 기엘렌(Stephan Gielen) 박사와 함브레트(Rainer Hambrecht) 박사는 “이 보고는 과체중인 어린이들에서 심혈관 위험에 대한 표지자로서의 내피세포 기능을 교정하기 위해 식사와 신체적 운동에 의해 적극적으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정적 증거를 제공한다.”고 언급하였다. 인용논문 : Circulation 2004;109:000-000.

http://www.medscape.com/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