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지속적인 알레르기 유발물질 노출에도 불구하고 천식 악화 예방 가능

장종엽엔에스 2007. 11. 6. 15:23
한 이탈리아 연구자들이 보고한 바에 따르면 부신피질 호르몬제와 지속형 기관지 확장제로 치료를 하는 한 천식 유발 물질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더라도 천식이 악화되지 않는다고 한다.

페루자 대학의 마라비니(Alessandra Marabini) 박사와 동료 연구자들은 그들의 보고에서 직업성 천식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바꾸는 것은 그들의 선택이 아니라고 말했다. 연구자들은 치료를 받는 동안 지속적으로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되었을 때의 결과를 알기 위해 전향적 방식의 종적 연구를 시행하였다.

마라비니 박사팀은 하루 100g의 베클로메타손 디프로피오네인트(beclomethasone dipropionate)와 하루 100g의 살메테롤(salmeterol)로 치료를 받는 경도에서 중등도의 지속성 천식 환자 20명을 추적 관찰하였다. 3년의 추적 관찰 동안 6명이 연구에서 탈락되었으며, 4명은 천식 악화 이외의 이유로 직업을 바꾸었다.

나머지 10명은 폐기능, 증상 점수, 기관지 과잉 반응성 또는 최대 호기유속 변동성에서 유의한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3년이 종료되었을 시점에 연구에서 탈락된 10명의 사람 중 단 2명만이 무증상이었다.

저자들은 직업성 천식을 가진 환자에게 직장을 떠나도록 충고하는 것보다는 직장을 그대로 지키도록 용기를 북돋울 것을 제안하였고, 반면 알레르기 유발물질에 노출을 줄이고 치료를 계속하면서 개인적인 방어 도구를 사용하도록 권고하였다. “만일 호흡 기능의 악화가 발생할 경우에는 직업성 천식 환자는 의학적 감시를 받아야 하며, 알레르기 유발물질로부터 격리되어야 한다.”고 덧붙여 말했다.

인용논문 : Chest 2003;124:2372-2376.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