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필수 지방산 섭취가 아동의 학습 및 행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 연구

장종엽엔에스 2007. 11. 6. 15:15
호주 Commonwealth Scientific & Industrial Research Organisation(CSIRO)에서는 일부 영양소가 아동들의 집중 능력과 연관된 주의력 및 학습/행동 발달에 미치는 영향 연구를 시작하였다.

CSIRO 소속 Natalie Gannon에 의하면, 최근 연구 결과에서는 영양소가 단지 건강에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동의 사고 및 감정 방식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가운데 건강한 뇌 기능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고도 불포화 지방산(Highly Unsaturated Fatty Acids, HUFAs)이라고 Gannon은 설명하였다. HUFAs는 견과류, 종자류(seeds), 어류 및 일부 엽채류 등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 및 오메가-6 지방산이다.

"서구 사회 많은 수의 아동들은 HUFAs 함량이 낮은 식이를 섭취하고 있으며, 아울러 HUFAs 대사에 일부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 영국과 미국에서 행해진 연구에서 이들 영양소의 결핍은 아동의 학습 및 주의력 결핍과다활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ADHD) 등의 행동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고 Gannon은 말하였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들 영양소의 장기적 보충을 통해 아동의 학습 및 행동 발달이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

본 연구는 CSIRO Health Sciences & Nutrition과 University of South Australia가 공동으로, 7세-12세 사이 아동들을 대상으로 HUFAs 보충이 학습 및 행동 문제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게 될 것이다.

또한 HUFAs의 대사와 기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비타민과 무기질 보충이 HUFA 보충에 미치는 부가적인 영향에 관해서도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8개월 동안 연구가 진행될 것이며, 그 결과는 2005년에 보고될 예정이다.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