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히 활동 하지 않는 아동은 건강에 이상이 올 수 있어...

활발히 활동 하지 않는 아동은 체내에 지방이 축척되고 다른 아동보다 몸이 아픈 경우가 더 많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되었다. 이 연구 결과는 아동들의 경우, 단순히 허리 둘레만을 살피는 것보다 올바른 식단을 갖고 운동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연구 결과를 학술지에 기고한 Panagiota Klentrou 박사는 밝혔다. Klentrou 박사 연구진은 5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스포츠 활동에 시간을 많이 쏟고, 몸 관리를 잘하였던 아동일수록 활동량이 낮은 아동에 비하여 감기에 걸리거나 몸이 아픈 경우가 적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25% 이상 체지방을 갖고 있는 아동은 체지방이 적은 아동에 비하여 몸이 아픈 경우가 더 많았다는 사실도 발견하였다. Klentrou 박사는 현재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브록 대학에 있는데, 그녀는 이번 연구 결과가 좋은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있는 아동에게 추가로 좋은 자극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체중이 초과하거나 운동량이 적은 아동은 당장 건강에 이상이 오지 않을 수 있으나 결국 학교생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즉 몸이 날씬하고 운동량이 많은 아동은 몸이 더욱 건강하기 때문에 학교에 결석하는 경우도 적다고 Klentrou 박사는 주장하였다. Klentrou 박사 연구진은 연구 결과를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학술지에 기고하였는데, 연구 수행을 위하여 10세-11세의 남자 아동 29명과 여자 아동 32명을 대상으로 이들이 얼마나 자주 운동을 하는지 여부와 체지방을 측정하였다. 또한 매달 얼마니 자주 감기 등을 앓았는지를 기록하게 하였으며, 운동 능력을 평가하기 위하여 달리기 테스트를 수행하였다. Klentrou 박사는 운동을 활발히 하는 아동의 경우 운동을 통하여 적당한 강도의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받기 때문에 신체가 단련되어 박테리아 또는 바이러스 감염을 피할 수 있게 된다고 주장하며 “운동을 통하여 적당한 강도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면 신체가 무기력해진다.”라고 언급하였다. 또한 체내에 지방이 과다하면 지방은 신체 에너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신체가 약해져서 아동의 신체 감염 방어 시스템에 영향을 준다고 하며, 이번 연구 결과를 근거로 하여 부모들은 아동에게 매일 활발히 운동할 것과 건강에 유익한 식단을 가지게 하며 몸이 비만한 경우 체중을 감량시키도록 권유할 것을 제시하였다. 인용 논문: Thomas J. Cieslak, Gail Frost, and Panagiota Klentrou, "Effects of physical activity, body fat, and salivary cortisol on mucosal immunity in children", Journal of Applied Physiology, December 2003, vol. 95, pp.2315-2320.

Reuters Health

출처 : KISTI 『글로벌동향브리핑(GT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