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 자율주행차량 연구에 대량의 연구기금 지원
최근 영국 정부는 전국적인 오프로드 자율주행차량 관련 다수의 프로젝트에 약 2천만 파운드의 연구비를 지원할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영국의 자율주행차량 추진실태를 조사해보고자 한다.
이번 정부 차원의 지원목표 수립은 도로에서의 사용과는 반대로 산업계에서 자율주행차량에 사용할 수 있는 실용화기술을 개발하는 것이 주된 이유라고 알려져있다. 이는 Richard Harrington 장관이 산업화전략의 일환으로 지난주 새로운 기금을 책정하였음을 발표하여 광산과 건설산업계를 목표로 삼은 자율주행차량을 지원할 것이라는 점을 언급한데서 비롯되었다 볼 수 있겠다.
상기 자금은 주로 재규어 랜드로버와 캐터필러와 같은 자동차기업들이 주도하는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현재까지 약 1.8억 파운드의 비용으로 73개의 자율주행차량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한 영국 정부는 이번 추가자금의 배정으로 인해 약 22개의 자율주행차량 프로젝트에 기금이 배정될 것이며, 파괴적 기술과 서비스 분야의 접목을 통해 영국 내 자율주행차량의 위치를 다지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Harrington 장관에 의하면, 이러한 신기술 프로젝트를 통해 영국이 자체 경쟁력을 높이는 신기술을 보유한 세계적인 선두기업을 육성하는데 보탬이 될 것이며, 프로젝트의 수준상승을 통해 상업적 성공을 거둘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지원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 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뿐만 아니라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차량 관련 법제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정부 주도형 개발프로젝트의 입찰을 시행하는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 영국 정부는 현행 교통관련 규제와 호환이 가능하도록 정부 정책을 연구해나갈 입장을 취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신기술 개발이 영국의 수준높은 과학연구의 초석을 마련하고 산업계 성공에 필요한 일자리와 기술을 창출하여 미래 영국의 먹거리로 거듭나게 하려는 영국 정부의 주도적인 산업체 활성화방안이 투여비용 대비 얼마나 실효성을 거두게 될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되는 시점이라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