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재활용할 수 있는 “슈퍼 촉매” 개발
영국 과학자들이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CO2)와 메탄(CH4)을 재활용할 수 있는 가격-효율적인 신촉매를 개발했다고 보고했다. 관련 연구는 Applied Catalysis B: Environmental에 게제되었다 (DOI: 10.1016/j.apcatb.2017.10.047)으며, 과학자들은 주석과 세리아(ceria)로 강화된 니켈-기반 촉매를 어떻게 준비하고, 이산화탄소와 메탄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합성 가스로 전환시키고 귀중한 화학 물질을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음을 논문에 기술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지구 온난화의 영향을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글로벌 연구 프로젝트의 일부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써리 대학(University of Surrey)팀은 이산화탄소 재활용을 위한 새로운 슈퍼 촉매에 대한 특허를 냈다.
글로벌 탄소 프로젝트에 따르면, 4년만에 처음으로 2017년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6년 이후 매년 평균탄소 배출량은 3%씩 증가하고 있다.
탄소를 제거하기 위해서 사용하는 방법으로 탄소포집기술이 일반적이지만, 비용이 많이 들고, 이 방법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공정이 매우 정확한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이번 연구에서 개발된 새로운 촉매 기술은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쉽고 저렴하게 탄소를 대기에서 추출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써리 대학팀의 Tomas R. Reina 박사는 “이번 연구가 매우 흥미로운 프로젝트로, 이번에 개발된 촉매가 이산화탄소 배출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다”라고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한 연구진은 이런 방식으로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는 것이 전통적인 탄소 포획 방법을 바꿈으로 지구의 건강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이 개발한 촉매는 Ni-Sn/Al2O3와 Ni-Sn/CeO2-Al2O3 로, Sn과 CeO2가 이산화탄소를 변형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한다고 보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