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중국계 JD닷컴의 무인주행배달에 대한 기술개발 및 투자 현황

장종엽엔에스 2017. 11. 22. 22:06

중국의 거대 전자상거래업체인 JD닷컴은 지난 9월 말 100미터 이상의 거리에서도 교통신호를 감지하고 장애물을 인지할 수 있는 자율운송트럭을 발명하였다고 발표하여 무인주행 운송트럭의 기술개발 동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상거래업체인 JD닷컴은 무인차량을 활용해 배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투자해온 것으로 나타났는데, SAIC Maxus社와의 공동 개발을 통해 탄생한 전기자동차 EV80 트럭에 레이더, 센서, 고정밀 맵핑기능, 그리고 위치확인시스템들을 장착하여 약 150미터 떨어진 곳의 장애물을 감지하고 경로를 재배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고 발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럭 전면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도로 상황을 분석하고 신호를 감지하여 트럭이 차선을 이동하거나 주차구역의 식별, 그리고 자동주차와 같은 자율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송 목적으로 출시된 최초의 자율주행차량으로 불리우고 있는 이번 작품은 중국 교통경찰이 지정한 지역에서 새로운 무인트럭의 시운전을 이행하였으며, 시운전 당시에는 운전석에 안전성 확보를 위해 차량에 탑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JD닷컴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중국 국영 자동차 제조업체인 Dongfeng Motor社와 협력하여 무인배달차량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을 추진해나갈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 기술개발을 본격화하기 위해 약 687억원의 비용을 책정한 JD닷컴이 지능형 로봇과 인공지능 연구를 위해 중국 과학기술대학과 공동 연구시설을 설립하여 전문가를 영입하고 있는 기업 전략과도 그 맥락을 같이 한다 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미 특정 지역에서 무인드론을 활용해 물품을 배달하는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 중국에서 무인배송트럭을 활용한 상거래 문화가 정착하게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이며, 얼마나 활발하게 보편화가 되어 사용이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연구자:
관련기관: zdnet
과학기술분류: 전기/전자
본문키워드(한글): JD닷컴, 무인주행배달, 무인드론,
본문키워드(영문): JD dot.com, driverless deliveries, unmanned drone,
원문언어: 영어
국가: 중국
원문출판일: 2017-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