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cal, Heath

앨러지(allergy)를 확인할 수 있는 작은 장치 개발

장종엽엔에스 2015. 2. 13. 10:13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2-13
멕시코 몬테레이의 고등과학연구소(Center for Research and Advanced Studies) 소속의 Gabriel Caballero Robledo는 저렴한 비용으로 빠른 시간 내에 앨러지(allergy)나 병을 탐지할 수 있는 작은 의학용 장치를 디자인하는 일을 수행하고 있다.

네덜란드에서 박사 후 과정을 수행하던 도중, Caballero Robledo은 의학용 미세유체 장치를 이용해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프랑스 동료를 만났다. 모래알처럼 생긴 재료물질인 과립(granular matter) 모양의 재료 전문가인 그는 이러한 장치를 보다 개선시키는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멕시코 몬테레이의 연구 및 기술혁신 파크(Park of Research and Technological Innovation (PIIT)) 내의 Cinvestav에서 연구를 시작할 당시, 그는 과립모양의 재료물질과 의학용 미세유체장치와 관련된 지식을 융합시킬 아이디어에 관심이 있었다.왜냐하면 그는 이 작은 과립모양의 재료의 움직임에 대한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그는 “ 우리는 비싸지 않으면서 약학용으로 이용된 후 바로 버릴 수 있는 일회용 장치를 디자인하고 싶었다. 이 장치는 2x1센티미터의 바 모양을 하고 있으며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내부에서는 혈액이나 타액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 장치는 앨러지를 탐지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는 이 장치가 이전의 혈액 테스트에서는 한번도 고려되어 본 적이 없는 미세 통로 내의 철 입자들의 밀도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정말로 하고 싶었던 것은 그 장치를 최적화하고 어느 정도의 밀도로 철 입자들을 충진시켜야 하며 철 입자들에 의해 얻어질 수 있는 나노입자들의 양이 어느 정도인지를 얻고자 하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미세 유체장치는 소형화 과정을 거쳐 의학 분야에 응용될 수 있으며 이 경우 작은 장치로 만들어져 소형화와 일회성 등의 장점이 있다.

연구자들은 임상적인 분석을 위해 혈액과 나노입자들이 섞이게 되면 이들은 온도 때문에 내부로 이동하게 되고 이들이 항체를 발견하게 되면 이를 붙잡아 질병이나 앨러지를 알아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Robledo는 현재 그들이 압축밀도를 조절하거나 불규칙적인 입자들을 조절하는 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다음으로는 나노입자들이 최적의 민감도를 가질 수 있는 적절한 크기를 알아보는 중이라고 연구자들은 덧붙였다.

그림: 연구자들이 앨러지나 질병을 탐지할 수 있는 일회용 장치를 만들어내는데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