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이륜차를 탐지하여 운전자에게 직관적인 경고를 하는 시스템

장종엽엔에스 2015. 1. 26. 08:41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1-26
재규어 랜드로버(Jaguar Land Rover)는 운전자에게 잠재적인 위협을 경고하고, 자전거와 오토바이를 포함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하여 차량 내부에서 색깔, 음향, 접촉 등을 이용하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동차에 설치된 센서들은 도로의 다른 사용자가 접근할 때 이를 탐지하고 자전거인지 오토바이인지를 식별할 것이다. 다음으로 바이크 센스(Bike Sense)라는 시스템은 운전자가 이를 보기 전에 잠재적인 위협을 경고할 것이다.

이때 바이크 센스는 운전자의 뇌에서 처리하는 데에 시간이 필요한 일반적인 경고 표지나 경고음 대신에 운전자가 즉각적으로 잠재적 위험과 연관시킬 수 있는 소리와 빛을 사용한다.

오디오 시스템은 운전자가 자신의 자동차와 연관되어 이륜차가 어디에 있는지를 이해하도록 돕기 위하여 이륜차에 가장 가까운 스피커를 통하여 자전거 벨이나 오토바이 경적처럼 소리를 내서 운전자는 즉각적으로 이륜차가 어디에서 오는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자전거나 오토바이가 자동차의 뒤편에 있는 도로에서 출현한다면 바이크 센스는 이륜차가 통과하거나 추월하는지를 탐지할 것이며, 자동차 시트의 상면이 연장되어 운전자의 좌측 혹은 우측 어깨를 톡톡 두드릴 것이다. 그러면 운전자는 잠재적인 위협을 식별하기 위하여 즉각적으로 그쪽 어깨를 살펴볼 것이다.

이륜차가 자동차에 가까워짐에 따라 자동차의 창턱(window sill), 계기판, 앞 유리 기둥(windscreen pillar) 등에 설치된 발광다이오드(LED)의 행렬이 노란색 빛을 내고, 이륜차가 가까워짐에 따라 빨간색을 낼 것이다. 또한, 자동차 내부 표면에서 빨간색과 노란색의 움직임은 이륜차가 다가오는 방향을 강조할 것이다.

"인간은 수천 년에 걸쳐 위험을 즉각적으로 인식하는 감각을 개발하여 왔다. 빨간색과 노란색과 같은 특정한 색깔은 즉각적인 반응을 촉발시키고, 모든 사람들은 자전거 벨 소리를 인식할 것"이라고 재규어 랜드로버의 연구 및 기술 부분 책임자인 볼프강 에플(Wolfgang Epple) 박사가 말했다.

"바이크 센스는 자동차의 측면 거울에 있는 위협 지시기 및 표지라는 현재의 기술을 뛰어넘어 운전자의 직관력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빛, 소리, 접촉 등의 위치를 최적화하고 있다. 이것은 뇌가 즉각적인 반응을 하도록 더 빠른 인식 반응을 만드는 경고를 생성한다. 만약 당신이 주변 시야에서 빨간색으로 빛나는 계기판을 보게 된다면, 이에 관심을 기울이고, 그쪽에서 도로의 다른 사용자가 접근하고 있다는 것을 즉각적으로 이해할 것"이라고 볼프강 에플 박사가 설명하였다.

만약 다수의 자전거, 오토바이, 보행자 등이 혼잡한 도심 거리에서 자동차 주변을 움직일 때 바이크 센스는 지능적으로 가장 가까운 위협에 우선순위를 매겨서 운전자가 빛이나 소리에 압도되거나 산만하게 되지 않도록 할 것이다.

또한, 바이크 센스는 운전자가 볼 수 없는 위협을 식별할 수 있을 것이다. 만약 보행자나 자전거가 도로를 횡단하고 있지만 예를 들어 정지해 있는 자동차에 의해 보기 어렵게 된다면, 자동차의 센서는 이를 탐지하고 방향성을 가진 빛과 소리를 이용하여 이러한 위협에 대하여 운전자가 관심을 기울이도록 할 것이다.

만약 운전자가 경고를 무시하고 가속한다면 바이크 센스는 가속 페달을 진동시키거나 경직되도록 만들어서 위협을 피할 때까지 자동차를 전진시키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운전자가 즉각적으로 인식할 것이다.

또한, 바이크 센스는 자동차가 주차되었을 때 자동차의 문이 이륜차의 경로로 열리는 것을 방지하도록 도울 것이다. 바이크 센스는 자동차 내부에서 소리와 빛을 통하여 접근하고 있는 자전거, 오토바이, 차량 등을 모든 내부 승객에게 경고할 것이다. 만약 내부 승객이 문을 계속 열려고 한다면, 그 위협을 경고하기 위하여 문의 손잡이가 빛을 내고, 진동하고, 윙하는 소리를 낼 것이다.

"바이크 센스는 본능이 관여하도록 만들어 자동차의 안전성 및 위협 탐지 시스템과 운전자 및 승객 사이의 격차를 메울 잠재력을 가진다. 이것은 반응 속도를 높이고, 사고 발생을 예방하도록 올바른 행동을 유도하여 모든 도로 사용자들에게 사고 위협을 감소시킬 것"이라고 볼프강 에플 박사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