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ience
스카이프 실시간 자동 번역 기술
장종엽엔에스
2015. 1. 22. 08:18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2015-0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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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카이프 번역기는 40가지 이상의 언어를 대상으로 문자 채팅에 대한 즉석 번역기능을 제공하는데, 스카이프를 인수한 마이크로소프트사는 향후에 어떠한 언어가 더 포함될지에 대한 공식적인 논평을 아직 내놓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스카이프 번역기는 화자간의 중개자로써 작동하면서 인간 통역자를 모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가상 번역기는 남성 혹은 여성 음성을 선택하고 인간 번역자가 하는 것과 마찬가지의 기능들을 수행하게 된다. 이론적으로 스카이프 번역은 혁신적인 부분임에 틀림없다. 미국을 방문하는 전 세계 리더들에게 생생한 번역 기능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그렇지만, 실제적인 차원에서 애플사의 시리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Cortana가 그랬듯이 사용자의 대화를 지원하기 보다는 오히려 방해할 수도 있다는 사실에 주목하여야 한다. 아직은 정교하지 못한 자동 번역기능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는 기계들이 단어와 구절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아직 어렵지만, 스카이프의 번역기능은 딥 러닝과 같은 기술을 사용하여 정확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진다.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서버에서 운용되는 소프트웨어는 생물학적 브레인 기능과 같이 작동하는 방식에 모델화된 정보처리 방법을 사용하도록 트레이닝되고 있다. 딥 러닝은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컴퓨터로 하여금 일련의 오디오 스피치를 문자 텍스트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표준화된 번역방법을 사용하여 이를 분석한다. 본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더 많아 질수록, 본 시스템이 가지는 성능은 향상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지며, 스카이프 번역기가 가지는 잠재성을 높이면서, 궁극적으로는 스카이프 그 자체의 유용성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단어나 구문에 대한 불명확한 "음"이나 "아"와 같은 부분의 반복을 필터링하도록 설계된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소프트웨어이지만, 여러 가지 한계점이 분명하게 들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바로 인간 대화가 가지는 미묘한 부분들을 모방하는데 있어서 가장 스마트한 기기라 할지라도 어려움이 동반된다는 부분에 있다. 서로 다양한 콘텍스트 상에서 적절한 단어의 의미들을 결정하는 것은 쉽지 않은 부분이다. 미국 영어와 영국 영어 사이의 차이점을 번역하는데 있어서, 풋볼이라는 단어가 사커로 번역되어야 한다면, 이에 대한 미묘한 부분들을 어떠한 방법으로 파악하여야 하는지가 중요한 관건으로 나타나게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제시한다. 스카이프 번역기는 정상적인 형태의 구어 대화의 리듬에 대해서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다. 알 수 없는 곳에서 나오는 로봇 음성이 분편화되고, 번역에 대한 부분들이 모호화되는 부분들이 발생되게 된다. 인간 번역자와 마찬가지로, 번역 시 어떠한 부분을 강조하여야 하고 어떠한 부분들을 생략하여야 하는지에 대한 접근이 요구되는 것이다. 스카이프 번역기 자체에서도 이와 같은 미묘한 부분에 대한 학습을 시도하였을 때, 제3자의 메타포를 강조하기 위하여 "봇"에게 제공되어야 하는 스크린 상의 아바타가 요구되고, 사용자를 대신할 수 있는 여지들을 제공하면서, 대화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였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스카이프 번역기는 이미 개발된 고도화된 솔루션으로 스크린 상의 텍스트들을 구어 대화 형태로 실시간으로 번역한다. 이와 같은 인터페이스는 구어체 대화보다 명백히 나을 수 있고, 더 자연스러움을 제공할 수 있다. 아직까지 마이크로소프트사와 스카이프 모두 이상적인 형태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있지는 못하다. 딥 러닝을 활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구글과 몬트리올 대학의 연구진들은 언어 번역을 위한 새로운 개발노력에 착수하였고, 가상적인 형태의 머신 러닝 기술이 실시간으로 보다 다양하게 적용되도록 만드는 방안들을 개발하고 있다. 스카이프 번역기가 아직까지 현재까지 나타난 문제들을 해결하지는 못한 것이 사실이지만, 언어장벽이 가지는 여러 가지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음은 분명한 것으로 판단된다. |